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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무승에도 담담한 클린스만 "3월 경기력이 더 좋았어…숙제 풀어야"

작성일: 2023.06.20 22:28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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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경기를 지켜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 경기를 지켜보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한국 데뷔 승리를 9월 A매치로 미루게 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개선해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황의조(FC서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세트피스에서 무너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지휘봉을 잡고 치른 네 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뒀다. 적어도 4경기 안에 승리를 거뒀던 이전 대표팀 감독들과 비교하면 첫 승이 상당히 늦어지게 됐다. 게다가 9월 A매치는 유럽 원정이라 더 쉽지 않은 승리 사냥이 예상된다.

무승부 자체에 대해서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경기였다. 세트피스 실점은 화가 나는 부분이 있다. 4골 이상 득점도 가능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번 소집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지나갔다. 해외파는 비시즌이다. 체력을 잘 만들어서 9월 A매치에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우루과이, 콜롬비아전과 비교해 역동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페루에는 0-1로 패했고 엘살바도르에는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 경기력이 더 좋았다. 이번 소집을 준비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져가야 했다. 부상자도 많아 수비진은 다 달라졌다. 숙제를 갖고 시작했다. 수비, 미드필드 조합이 그렇다. 선수들에게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 것은 4명이 데뷔를 했다는 점이다. A매치 데뷔는 누구도 뺏어갈 수 없다. 몇몇은 힘든 상태로 소집했다. 시즌이 길어서 그렇다. 훈련 강도를 낮췄다. 아쉬움은 있어도 다음 소집은 숙제를 잘 풀어서 준비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후반에 황의조-조규성(전북 현대) 투톱을 세웠던 클린스만 감독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이탈에 따른 대안인 것인지,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용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 부분이다. 

그는 "염두에 둔 전형이다. 공격수 1명 출전하면 혼자 득점을 해야 한다. 2명이면 2명이 득점 가능하다. 손흥민이 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이강인, 황희찬 호흡해 공격적인 구성도 가능하다. 페루전에도 투톱을 활용했었다. 여러 상대를 생각해 움직여야 한다. 3명의 특별한 공격수를 보유했다. 이들의 합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좋은 기회에서 마무리가 되지 않았던 것은 분명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클린스만 입장에서는 답답한 부분이다. 다양한 공격진을 구성해 보고 있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그는 "훈련을 더 많이 해야 한다. 훈련 하면서 선수들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 스스로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황의조, 조규성도 월드컵 이후 K리그에서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시간이 길었다. 오현규도 셀틱에서 90분 경기를 소화 많이 못했다. 대표팀에서 지구력 유지가 어려워 보였다"라며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다. 지속해서 90분 소화 가능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다음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다독여야 한다. 조규성도 두 번이나 기회가 있었다. 저도 선수 시절 득점 못했던 기억이 있다. 짜증이 나겠지만, 훈련장에서 준비를 더 잘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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