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손흥민 "사우디 안 갑니다…돈은 중요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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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박건도 기자]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30)이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일축했다.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이 끝나고 믹스드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묻는 말에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손흥민은 해당 질문에 웃으며 한숨을 내신 뒤 "그(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 갈 준비가 안 됐다"며 "(기)성용이 형이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안 간다고. 저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술한 상태 정확히 어떤가
"비밀이다. 사실 비밀이기보다는 수술 한 지가 별로 오래된 기간은 아니다. 아프다 통증이 있다라기 보다 좀 겁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좀 오랫동안 아팠어서 한 8, 9개월을 참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하면 아플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많이 있는 것 같다. 이제 며칠 몇 주 동안 자유의 몸이니까 잘 쉬면서 회복하면 분명히 내년 시즌에 100%의 저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프리시즌 일정이 좀 빽빽한 것 같은데
"다 해야죠. 안 하면 밥줄이 끊겨서. 다 해야 한다. 일단은 이제 새로운 감독님 밑에서 또 저희가 또 아시아 투어를 하게 됐다. 아시아 투어는 저한테는 엄청 특별한 것 같다. 작년에는 한국에 와서 정말 많은 한국 팬분들한테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한국을 못 와서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아시아 팬분들을 찾아 뵈면서 저희 팀이 아시아에서 이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는 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프리시즌 때 어떻게 보면 몸을 잘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분명히 여행 (일정) 같은 거는 좀 많겠지만 이런 부분을 잘 감수하면서 몸을 잘 만들어야 될 것 같다."
-올 시즌에 굉장히 산전수전을 많이 겪었는데 어떠한 시즌으로 본인에게 기억될 것 같은가
"저한테는 제일 좋았던 시즌 같다. 운동 선수라면 수술을 달고 살지 않으면 좋겠지만, 안 다치면 좋겠지만 어쩔 수 없이 격한 운동이기 때문에 다치는 건 어쩔 수 없다. 가장 좋았던 시즌은 아니었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여태까지 프로선수 생활을 꽤 오래 했다. 진짜 독일에서 5년, 이제 토트넘에서 8년 정도 했는데 이런 시간 동안 진짜 제일 많이 배웠던 시즌 같다. 정말 제일 많이 배웠다.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선수로서도 진짜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더 많이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거 실질적으로 몸소 느끼게 해준 시즌 같아서 어떻게 보면 너무 기분 좋은 것 같다. 더 배울 수 있는 게 이마만큼이 있구나라는 거를 먼저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내년 시즌에는 분명히 올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두 차례 소집을 마쳤다. 이전 대표팀 벤투 감독님하고의 차이점을 느낀 게 있다면
"아직 아직 얘기하기는 좀 되게 이른 것 같다. 왜냐하면 이번 소집도 저희가 거의 100% 전력은 아니었다. 분명히 데뷔한 친구들도 되게 많았고 감독님께서 분명히 원하시는 플레이를 선수들한테 좀 많이 입혀주시고자 하는데, 사실 저희가 4년이라는 시간 동안 벤투 감독님하고 하면서 입었던 옷들을 한 번에 이렇게 쉽게 벗기는 쉽지 않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시고 있다.
분명히 축구 팬분들 분들이 되게 조급하시고 이 경기를 왜 못 이기지 저런 경기는 분명히 이겨야 되는데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사실 분명히 이겨야 되는 경기는 없다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것들을 좀 시간을 두고 잘 빌드업을 한다면 분명히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어떻게 보면 되게 팀 쪽에서 자유로운 것도 되게 중요시 생각하지만 팀이 하나의 생각을 가지고 움직여야 된다라는 것들을 제일 많이 강조하시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앞으로 지금 두 번의 소집 동안 한 발짝 두 발짝 다가갔다면 다음 소집부터는 좀 더 계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아시안컵이 반 년 정도 남았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든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정말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음 소집 동안 저희가 정말 단단하게 준비해야 되는 모습들이 있지만 그것도 선수들이 다치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은 가장 다치지 않고 소속팀에서 각자의 임무에 맡은 것들을 최대한 집중하되 다치지 않고 아시안컵도 생각을 해서 저희가 생각하는 결과들을 꼭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근에 여러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가는 경우가 있다. 최근에 손흥민 선수도 사우디의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거는 제가 어떻게 얘기해도 그냥 얘기가 돌 거니까. 그런데 뭐 저는 아직 그 리그에 갈 준비가 안 돼 있다.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또 성용이 형이 한번 이야기했지 않나.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어찌 보면 저한테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저한테는 축구 또 축구의 자부심, 제가 좋아하는 거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해야 할 숙제들이 많다. 소속팀 팬들은 좋아하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면.
저는 프리미어리그가 너무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분명히 많기 때문에 잘 돌아가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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