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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오늘 하루만 인터뷰 쉴게요…" 사력 다해 뛴 이강인 믹스트존 유쾌하게 퇴장

작성일: 2023.06.20 23:2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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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이 엘 살바도르전 결과에 아쉬워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이 엘 살바도르전 결과에 아쉬워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박대성 기자] 이강인(22, 마요르카)이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하려고 기다렸는데 "하루만 쉴게요"라고 말하며 믹스트존을 떠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 살바도르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페루전에 비해 4자리가 바뀌었다. 최전방에 조규성, 허리에 박용우, 수비에 김진수, 설영우가 뛴다. 페루전에서는 전방에 황희찬과 오현규 투톱 조합이었고, 중원에 원두재와 황인범이 맡았다. 풀백 자리에는 안현범이 맡았는데 페루전 뒤에 부상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출발했다. 측면에서 넓게 벌렸지만, 이후에 왼쪽 측면에서 뛰기도 했다. 손흥민이 있다면 오른쪽에서 뛰는데, 이번 6월 2연전에서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 이후에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벤치에서 대기를 했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자리를 잠시나마 맡아 한국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이강인이 상대 태클을 피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이강인이 상대 태클을 피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이강인은 터치라인까지 넓게 벌려 방향 전환 패스를 받으려고 했고, 엘 살바도르가 볼을 잡으면 과감하게 몸을 부딪혀 압박했다. 전반 15분에는 낮게 깔리는 패스로 대표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손흥민 존에서 볼을 잡았을 때도 위협적이었다. 박스 안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슈팅 각이 나오자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 주발은 왼발이었지만, 오른발도 날카롭게 골문을 향해 엘 살바도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강인은 풀타임을 사력을 다해 뛰었다. 페루전에서 믹스트존 인터뷰에 참여해 "정말 이기고 싶었다. 내가 잘 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팀이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엘 살바도르전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했기에 취재진이 이강인 멘트를 들으려고 기다렸다. 기력을 다한 듯 짐 가방을 메고 믹스트존을 빠져 나가던 이강인은 "오늘 하루만 쉴게요"라며 특유의 풋풋한 반응으로 취재진에게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강인은 대표팀 경기가 끝나고 새로운 팀이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한국에 오기 전에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파리 생제르맹 입단이 눈앞인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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