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무승 걱정 하지 않는 '대전의 아들' 황인범 "3개월이라는 시간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이성필 기자] "세트피스에서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대전의 아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고향 땅에서 A매치 승리를 얻고 싶었지만,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칠레와 무승부를 기록했고 올해 또 같은 결과물을 냈다.
황인범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6월 두 번째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확인했다. 지난 16일 페루전 0-1 패배에 이어 또 승리 사냥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두 경기를 통해 황인범은 달라진 모습이었다. 페루전에서는 수비에 치중하느라 장기인 연계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지만, 엘살바도르전에서는 그대로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후 황인범은 "이기고 있는 중이었고 세트피스 상황이라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전체 미팅에서도 그렇고 많이 했다. 그렇지만, 집중력을 잃고 실점을 한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다. 좋은 경기를 하고도 죄송한 마음이 든다. 부산에서도 그렇고 오늘도 특히 비도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선발 명단 소개 시 "대전의 아들"로 불렸던 황인범이다. 대전 시티즌 출신이라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어색하지 않은 곳이다. 그는 "(소개는) 사실 듣지 못했다. 대전에 올 때마다 대전분들은 많이 반겨주시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치렀고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노력을 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라고 복기했다.
9월 유럽 원정 2연전에서는 승리 사냥이 가능할까. 그는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승리 못하고 기간이 길어지면 모두 부담을 안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조급해져서 경기를 질서 없이 풀어가는 것보다는 3개월이라는 시간이 있고 각자의 팀에서 몸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팀에서 하는 축구를 어떻게 하면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은 늘 해왔다. 잘할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더 나은 팀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는 "소속팀이나 대표팀 모두 하려는 축구가 다르지 않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에 늘 있었던 것 같다. 세부 전술 등에서 차이가 있지만, 현재 축구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는 거를 원한다. 수비진에서 공을 가지고 있을 때도 그렇고 미드필더 지역으로 공이 들어왔을 때도 그렇고 될 수 있으면 앞으로 연결하는 것을 원한다"라며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지향적인 성향을 맞추려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이 언급한 경기 감각, 체력에 대해서도 "경기 감각이 쉽지 않았다. 오늘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조금 나았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쉬면서 잘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발전을 위해서는 이적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브렌트포드(잉글랜드) 등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는 하지만, 아직 실제 움직임은 없다는 황인범이다. 그는 "(지난 이틀 사이에)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새로운 단장님이 이제 왔고 감독 선임도 금주 내로 된다고 들었다. 새로운 팀을 꾸리는 과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다리는 입장이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니까 그에 맞춰 복귀 준비를 할 것이다. 다만, 더 발전 가능한 상황이 주어진다면 떠나는 것이든 남는 것이든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