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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브렌트포드행 합의' 김지수 출국 "토트넘과 개막전 위해 부딪히고 이겨내겠다"

작성일: 2023.06.21 10:4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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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센터백 김지수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센터백 김지수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센터백 김지수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센터백 김지수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브렌트퍼드 입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김지수(19, 성남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로 이적을 눈앞에 뒀다. 

김지수는 이미 브렌트포드와 이적에 합의했다.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버지, 에이전트와 함께 출국한다. 런던 도착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며, 통과하면 7월 초 미국 프리시즌부터 브렌트포드 정식 선수로 활동한다.

김지수는 출국 전 취재진을 만나 "영광스럽다. 좋은 구단이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잘해야 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 입단 후 B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군 진입을 위해 프리시즌에 활약이 필요하다. 김지수는 "프리미어리그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딪혀보고 이겨내려는 마음가짐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준프로 신분으로 K리그1에 데뷔해 단숨에 차세대 수비수로 인정받은 유망주다. 프로 첫 시즌에 19경기를 소화하며 잠재력을 보여준 김지수는 1년차에 K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회 연속 4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김지수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브렌트포드는 직접 비디오 미팅을 하며 영입을 추진했다. 김지수는 "브렌트포드가 내 경기를 많이 봤던 것 같다. 좋게 봐주고 이야기도 잘 해줘서 입단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했다. 

계약을 앞두고 브렌트포드의 경기를 확인한 김지수는 "재밌는 축구를 하는 팀이라 기대가 된다"며 "프리미어리그의 모든 선수는 월드 클래스라 롤모델로 누구 하나 뽑을 것 없이 한 명 한 명 붙어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시즌 일정에 따르면 브렌트포드는 개막전에서 토트넘을 상대한다. 김지수가 1군에 진입하면 첫 경기에서 손흥민을 만날 수 있다. 

▲ 지난해 여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전에서 맞붙은 김지수와 손흥민(맨 왼쪽부터). 이 그림을 올해부턴 잉글랜드에서 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해 여름 팀 K리그와 토트넘의 친선전에서 맞붙은 김지수와 손흥민(맨 왼쪽부터). 이 그림을 올해부턴 잉글랜드에서 볼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일정도 확인했다는 김지수는 "개막전을 바로 뛰게 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주목을 받을 텐데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노력하겠다"면서 "작년 팀 K리그로 토트넘을 상대할 때 워낙에 유명한 선수들이 많아 믿기지 않았는데 지금은 경쟁하러 가는 자리다. 경기장에서 맞붙어보고 싶다"라고 경쟁 의식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큰 키에 발 재간이 좋은 수비수라 제2의 김민재로 불린다. 이 같은 평가에 쑥스러운 표정을 지은 김지수는 "나는 배울 게 아직 많다. 배운다는 마음으로 가겠다"면서도 "브렌트포드도 날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지수의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었던 워크퍼밋 발급도 최근 영국축구협회가 규정을 완하하면서 브렌트포드 입단이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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