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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전] 산체스 선발은 왜 하루 밀렸을까… 기다리던 새 외국인 타자는 다음 주 1군 데뷔전

작성일: 2023.06.21 16:4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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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산체스 ⓒ곽혜미 기자
▲ 한화 산체스 ⓒ곽혜미 기자
▲ 22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승혁 ⓒ한화 이글스
▲ 22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는 한승혁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합류 이후 좋은 활약으로 한화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은 리카르도 산체스(26)가 하루를 더 쉰다. 특별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추가 휴식 차원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KIA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 순번 변경을 예고했다. 당초 순번상으로는 22일 산체스가 나가야 한다. 그런데 최 감독은 “한승혁이 내일 선발로 나가고, 산체스가 하루 뒤인 23일에 나간다”고 확인했다.

부상으로 1경기 출전에 그친 뒤 퇴출된 버치 스미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산체스는 합류 이후 인상적인 활약으로 기대치를 충족하고 있다. 첫 7경기에서 37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67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0.225,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0.98로 내용 또한 좋다.

그런데 지난 16일 키움전 등판 당시 경기 마무리를 앞두고 다소간의 피로감을 호소했다는 게 최 감독의 설명이다. 최 감독은 “당시 5회가 끝났는데 투수코치를 통해 ‘조금 힘들다, 세 타자만 하고 좀 바꿔줄 수 있겠느냐’라고 요청이 왔다”고 떠올리면서 “그렇게 해서 바꿔줬고, 투수코치와 면담을 해보라고 했다. ‘할 수 있으면 하루만 조금 더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을 이어 나갔다.

입국 이후 계속해서 로테이션을 돌고 있는 만큼 약간의 피로감이 몰려 올 시간이라는 건 누구나 인정한다. 최 감독도 흔쾌히 산체스의 부탁을 들어줬다. 최 감독은 “한승혁이 50개 정도밖에 안 던졌으니 나흘 쉬고 들어가는 건 큰 무리가 없다. 승혁이를 KIA전에 넣고, 산체스를 하루 더 쉬고 NC전에 넣는 것으로 바꿨다”고 말했다.

다만 최 감독은 외국인 투수인 펠릭스 페냐와 산체스를 떨어뜨려 놓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후반기 가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산체스는 첫 7경기를 모두 홈에서 던졌다. 23일 창원 경기는 산체스의 첫 KBO리그 원정 경기가 될 전망이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당시 닉 윌리엄스.
▲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 당시 닉 윌리엄스.

한편 최근 계약한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22일 입국한다. 이후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뒤, 24일 창원에서 1군 선수단과 합류한다.

최 감독은 일단 윌리엄스의 훈련을 지켜본다는 생각이다. 시차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훈련을 하는 것을 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27일부터 1군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군 경기 없이 바로 1군에서 쓰겠다는 구상이다.

최 감독은 “몸에 이상이 없고 하면 다음 주부터는 풀로 나갈 것”이라면서 새 외국인 타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날(20일) 파울타구에 발톱 부위를 맞은 채은성은 21일 경기에는 휴식을 취한다. 최 감독은 “대타로도 어려울 것 같다. 훈련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대신 2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던 이성곤을 콜업해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시킨다.

한화는 이날 이진영(우익수)-김인환(1루수)-노시환(3루수)-이성곤(지명타자)-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장진혁(좌익수)-이도윤(유격수)-정은원(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펠릭스 페냐가 선발로 나가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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