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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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023-24시즌 동아시아 슈퍼리그 조 추첨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8개 참가팀을 2개 조로 나누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진행한다. 올해 10월에 개막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는 이번이 두 번째 시즌이다. 1회 대회였던 지난 시즌엔 한국 대표로 나갔던 안양 KGC가 우승, 서울 SK가 준우승했다.

KGC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 시즌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기도한 KGC는 A조에 배정됐다. A조엔 KGC를 비롯해 타이페이 푸본 브레이브스, 지바 제츠, TNT 트로팡 기가가 포함됐다.

B조는 준우승팀 서울 SK와 베이 에어리어 드래곤즈, 류큐 골든 킹스, 바랑가이 히네브라 산 미구엘이 들어있다.

대회는 10월 11일부터 2024년 3월 10일까지 펼쳐진다. 전체 경기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조별 예선은 같은 조에 속한 팀끼리 홈과 원정에서 라운드 로빈으로 경기한다. 팀별로 각각 여섯 경기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2024년 3월에 열리는 4강전 파이널 포(Final Four)에 진출한다.

EASL(동아시아슈퍼리그)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매트 베이어는 "조 추첨이 완료됨에 따라 EASL의 첫 홈 앤드 어웨이 시즌을 위한 무대가 마련됐다. 이는 아시아 농구 팬들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지역 최고의 팀들이 처음으로 토너먼트 형식이 아닌 시즌 경쟁 포맷으로 맞붙는다"고 말했다.

KBL 김희옥 총재는 "KBL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EASL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구단인 KGC와 SK가 동아시아 각국의 유수 농구 클럽과 다시 한 번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동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해 한국의 농구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KBL도 힘껏 참여하고 응원하겠다. EASL에 참가하는 모든 팀에게 행운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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