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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명+현금 줄게" 맨유, 데클란 라이스 가로채기 노린다

작성일: 2023.06.22 12: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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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의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데클란 라이스의 행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것저것 내용물은 많은데 매력적이진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를 주시 중이다.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전이자 웨스트햄 주장으로 눈도장을 받았다. 1999년생 어린나이에도 노련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춰 인기가 많았다.

웨스트햄은 재계약으로 라이스를 묶으려했으나 실패했다. 라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빅클럽을 선호했다. 결국 계약 종료 2년을 앞두고 이적이 기정사실됐다.

당초 아스널행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부터 아스널이 강력히 원했고, 라이스도 아스널 이적을 반겼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이적 조건은 간단하다.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이적 조건은 간단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아스널은 이미 웨스트햄에게 두 차례 영입 제안서를 내밀었는데 모두 퇴짜 받았다.

웨스트햄이 고수하고 있는 라이스 이적료는 최소 1억 파운드(약 1,646억 원). 아스널이 21일(이하 한국시간) 제시한 9,000만 파운드(약 1,482억 원)는 보기 좋게 거절했다.

맨유는 이 틈을 노린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2일 "아스널이 지금까지 라이스를 영입하지 못했다. 맨유에게 기회가 있다는 의미"라며 "맨유는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라이스 이적 협상을 예의주시한다. 그러나 맨유도 웨스트햄의 요구액 1억 파운드는 지불할 능력이 없다. 대신 선수 2명과 현금을 묶어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현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선수 두 명은 공개됐다. 해리 매과이어와 스콧 맥토미니. 두 선수 모두 맨유에겐 잉여 자원이다.

웨스트햄이 반길리 없다. 매과이어는 고액 주급자다.

빅클럽이 아닌 웨스트햄에게 오히려 재정 부담을 안기는 선수다. 맥토미니도 크게 도움이 될 전력은 아니다.

아스널의 9,000만 파운드도 거절한 웨스트햄이다. 맨유의 염원은 공염불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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