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봐 군 복무 중이잖아" 김민재 이적은 7월 이후에 결정 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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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26) 행선지가 결정 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 계약의 핵심 포인트는 그가 군 복무를 마칠 때까지 어떤 것도 확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주 알려진 대로 2028년까지 김민재 측과 개인 계약 조건에 거의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직 서명이나 조항이 발동된 것은 없다"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성한 이후 팀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영입 당시 첼시로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입성 이후 김민재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190㎝가 넘는 체격으로 공중볼을 따내면서도 웬만한 공격수들에 밀리지 않는 빠른 주력까지 보여주자 속도와 힘을 다 갖춘 흔치 않은 수비수라는 평가가 따라다녔다. 하프라인 너머로 서슴없이 뛰쳐나가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공격 흐름을 지연시키는 특유의 예측 수비도 호평받았다.
라인이 높아져 뒷공간을 내줄 위험이 생길 때면 김민재가 빠른 발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을 잡아내면서 나폴리 수비가 더 단단해졌다. 나폴리는 현재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를 통해 김민재는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32경기를 뛰면서 조기 우승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 맹활약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가장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후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전에 선두로 나서고 있다. 뒤늦게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여러 루머가 보도되는 가운데 최종 결정이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5일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떠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음 달 6일 소집 해제된다.
에이전트와 구단의 협상이 중요하지만 최종 결정은 선수 본인이 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7월 이후에야 그의 행선지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 1926'도 "최종 결정은 김민재에게 달려있다. 그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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