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역사에 남을 신체 조건이다. 여기에 볼 핸들링, 돌파, 슛, 수비 등 못하는 게 없다.
▲ NBA 역사에 남을 신체 조건이다. 여기에 볼 핸들링, 돌파, 슛, 수비 등 못하는 게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 양건호 영상기자] 1순위는 정해졌습니다. 재능이 워낙 압도적이라 일말의 고민도 없습니다.

2023 NBA 신인 드래프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싱글벙글입니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뽑힌 르브론 제임스 이후, NBA에 나타난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 받는 빅터 웸반야마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르브론을 넘어 NBA 역사상 최고의 잠재력을 지녔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프랑스 출신의 웸반야마는 키가 무려 224cm, 윙스펜은 244cm에 달합니다. 그런데 이 신장을 보유하고 가드 뺨치는 스피드에 정통 슈터 못지않은 외곽슛 능력을 갖췄습니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파괴적입니다. 비교대상 자체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신체 스펙과 기술을 겸비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며 프로무대 검증도 끝났습니다.

▲ 뉴욕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빅터 웸반야마. 야구공이 더 작게 느껴진다.
▲ 뉴욕 양키스타디움을 찾은 빅터 웸반야마. 야구공이 더 작게 느껴진다.

웸반야마가 이번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함과 동시에 1순위는 예고되어 있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1997년 팀 던컨 이후 26년 만에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죠.

최근 몇 년간의 리빌딩 고통을 싹 잊게 하는 순간입니다.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과 웸반야마의 만남도 관심사입니다.

1순위와 달리 2순위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샬럿 호네츠는 가드 최대어 스쿳 핸더슨과 대학무대 넘버원 슈터 브랜든 밀러를 놓고 고민합니다. 3순위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지명권을 활용한 깜짝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단 소문이 미국 현지에서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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