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사이다가 필요해…'만루→고구마 야구' 롯데 타선, 당연했던 3연패

작성일: 2023.06.22 21:55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는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 자이언츠
▲ 롯데는 타선이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사이다가 필요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이다. 너무나도 안 풀리는 야구로 3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2승31패로 3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kt와 주중 3연전 첫 두 경기(20~21일)에서 극심한 타격 침체에 머물렀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팀 타율(0.156)과 안타(10개), OPS(출루율+장타율/0.425)로 주요 공격 지표가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롯데 타선은 좀처럼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여러 차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에서 오히려 더 침체했다.

▲ 안치홍은 1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곽혜미 기자
▲ 안치홍은 1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곽혜미 기자

1회초 롯데는 만루 기회를 잡았다. 상대 선발 웨스 벤자민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고승민의 중전 안타와 윤동희, 잭 렉스가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가 됐다. 타선도 좋았다. 안치홍과 유강남 중심 타선으로 이어지는 흐름, 그러나 안치홍은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 유강남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했다.

롯데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만루를 만들며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박승욱의 2루타가 나온 뒤 고승민, 윤동희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가 됐다. 타선에는 3번타자 전준우, 그러나 좌익수 뜬공으로 쓸쓸하게 물러나야 했다.

▲ 전준우는 4회초 만루 기회를 놓쳤다. ⓒ곽혜미 기자
▲ 전준우는 4회초 만루 기회를 놓쳤다. ⓒ곽혜미 기자

롯데는 행운이 따르며 세 번째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팀이 1-4로 뒤처진 7회초 윤동희와 렉스의 안타, 안치홍의 볼넷이 나와 1사 만루가 됐다. 유강남은 희생플라이를 쳐 2-4를 만들었지만, 7번타자 한동희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서 이닝이 끝났다.

이날 롯데는 3번의 만루 기회에서 단 1점을 뽑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전준우와 안치홍, 유강남, 한동희 등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절호의 기회에서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 타선은 이 경기에서 총합 9안타와 6볼넷을 얻어냈지만, 잔루 12개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kt전 부진했던 타선은 조금씩 살아나며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과 연결하는 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연전 내내 꽉 막혔던 롯데의 타선, 시원한 사이다 같은 적시타가 필요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지난 6~8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속 싹쓸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 한동희는 7회초 만루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곽혜미 기자
▲ 한동희는 7회초 만루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곽혜미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