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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日 국대 4번' 빅리그 꿈 포기 안 했다, 마이너 계약→옵트아웃 선택

작성일: 2023.06.23 13: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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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쓰고 요시토모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 잔류 대신 마이너리그 FA를 택했다. ⓒ스포티비뉴스DB
▲ 쓰쓰고 요시토모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 잔류 대신 마이너리그 FA를 택했다. ⓒ스포티비뉴스DB
▲ 쓰쓰고 요시토모
▲ 쓰쓰고 요시토모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일본 대표팀 4번타자를 맡았던 쓰쓰고 요시토모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나와 이적을 추진한다. 

텍사스 지역 언론 댈러스 모닝뉴스 에반 그랜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쓰쓰고가 옵트아웃을 택해 마이너리그 FA가 됐다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쓰쓰고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넣는 대신 옵트아웃을 선택할 수 있게 했고, 쓰쓰고는 새 팀에서 다시 도전하기를 원했다. 

쓰쓰고는 지난 1월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4년 연속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렸다. 그러나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고, 트리플A에서는 51경기에 나와 타율 0.249와 6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볼넷 비율 17.3%, 타율에 비해 높은 출루율 0.380으로 '눈야구'를 했지만 기대했던 장타력 면에서 메이저리그 콜업을 이끌어낼 만큼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쓰쓰고의 장타력에 대해 "꽤 괜찮았지만 (타고투저인)퍼시픽코스트리그에서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쓰쓰고는 2020년 시즌에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1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안에서 대형 계약으로 볼 수준은 아니었지만 탬파베이에서는 이례적인 경우였다. 그러나 데뷔 시즌 타율 0.198에 머물면서 2년 계약을 다 채우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빅리거 신분을 유지했다. 

2021년 피츠버그에서는 43경기 타율 0.268과 OPS 0.883, 8홈런으로 타격이 살아나면서 1년 재계약까지 이뤄냈다. 메이저리그 세 번째 팀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듯했으나 지난해 50경기 타율 0.171로 다시 침체에 빠졌고, 올해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도전자 위치로 돌아갔다. 

일본에서는 2017년 WBC 대표팀 4번 타자를 맡을 정도로 검증된 좌타 거포였던 쓰쓰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좀처럼 자기 기량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다만 빅리그를 향한 도전은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쓰쓰고는 2021년 방출 때도, 지난해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이 끝난 뒤에도 일본 프로야구 복귀설에 휘말렸지만 미국에 남았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3일 "미국 안에서 새 팀을 구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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