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인종차별 징계' 뒤숭숭 분위기에도…울산, '에드가 퇴장' 대구에 3-1 승 '2분 만에 선제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울산 현대가 A매치 휴식기에 주장단 '인종차별 징계'로 흉흉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팀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에서 대구를 3-1로 이겼다. 6월 A매치 기간에 인종차별 논란으로 뒤숭숭했던 분위기를 뒤로하고 3연승에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은 주민규에게 득점을 맡겼다. 바코, 아타루, 강윤구가 2선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보야니치와 김민혁이 허리를 받쳤다.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이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대구는 바셀루스와 에드가 투톱이 울산을 상대했고, 세징야가 한 칸 아래에서 뛰었다. 이용래와 이진용이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 홍철과 장성원이 윙백에서 뛰었다. 수비는 김강산, 조진우, 김진혁이었고, 골문은 최영은이 꼈다.
울산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대구를 몰아쳤고, 전반 2분 만에 골망을 뒤흔들었다. 오랜만에 출전한 김태환이 대구 진영까지 오버래핑을 해 올라왔고, 박스 근처에서 정확한 코스로 밀어차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0분, 대구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에드가가 김민혁 발목을 밟았고, 비디오판독시스템(VAR)으로 한 번 더 판정한 결과 레드카드 퇴장을 받았다. 울산은 수적 우세를 살려 센터서클 높이까지 라인을 올려 대구를 흔들었다.
울산의 공격은 계속됐다. 아타루가 2선과 하프스페이스를 오가며 대구 공간을 보더니 강력한 슈팅을 했고, 바코도 박스 안팎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울산은 대구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구는 후반 초반부터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다. 바셀루스가 전방에서 과감하게 전진해 조현우 골키퍼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초반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울산은 김기희가 깜짝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대구는 고재현, 황재원을 투입해 그라운드에 변화를 줬다.
대구는 빠르게 역습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울산 3선이 몸을 던져 패스 길을 차단했다. 울산은 후반 16분 주민규가 볼을 잡아 골키퍼 키를 넘기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후에 쐐기골로 대구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2분 역습으로 생긴 빈 틈을 바코가 파고 들었고,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만회골이 절실했던 대구가 공격 템포를 올렸다. 후반 30분 골키퍼와 1대1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었지만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궜다. 홍명보 감독은 마틴 아담을 넣어 전방에 변화를 줬다.
후반 43분, 대구의 절실했던 한 방이 터졌다. 바셀루스가 순식간에 라인을 무너트며 각도를 만들었고 차분하게 골문 끝으로 밀어 넣어 포효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바코가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