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글로벌 선수 리더십 의회·청소년 리더십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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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글로벌 선수 의회(Global Athlete Congress · GAC)’와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회의(Global Youth Leadership Summit · GYLS)’가 2023 베를린 스페셜 올림픽 세계하계대회 기간에 열렸다.
두 회의는 전 세계 발달장애인 선수 및 청소년 대표가 모여 차별 없는 통합사회를 구축해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한 리더십을 배우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모임이다.
두 회의는 결과보다는 도전하는 과정과 자세가 중요한 가치인 스페셜올림픽 정신이 잘 나타나는 국제회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번 회의에 3명의 발달장애인 선수대표와 1명의 청소년 대표를 비롯해 총 7명을 파견했다.
글로벌 선수 의회에 참가한 최원재 선수는 "이번 의회에 참여해 영광스럽다. 포럼과 워크숍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고 타인과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4박 5일간의 글로벌 선수 의회 일정은 레크리에이션과 리더십 연구성과 발표, 리더십 발휘에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줄여 나가는 전략을 교육하는데 할애됐다. 더불어 각 대륙별 대표 선수들이 포럼에 참가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선수 멘토 자격으로 글로벌 청소년 리더십 회의에 참가한 남희영씨는 "한국에서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는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지만, 이곳에 와서 발달장애인에 대해 배운 점이 많았다. 앞으로 경력개발과 취업훈련 등을 상담할 때 이번 회의를 통해 얻은 지식들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벌 청소년 리더십 회의에 멘티로 참석한 신갈고등학교 2학년 조연우군은 "장래 희망이 재활 치료사이기에 그동안 스페셜올림픽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리더십 회의를 통해 많은 나라의 친구들도 사귀고, 발달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일주일 가까이 생활을 같이해보니 그들이 느끼는 불편한 점과 필요들을 잘 알게 됐다. 더 열심히 공부해 이런 점들을 개선해줄 수 있는 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도전의 땀방울을 흘리는 동안, 두 리더십 회의에서는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구현을 위한 열기로 뜨거웠다. 선수로 참가한 멘티와 이들을 서포트하기 위한 멘토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이 통합사회의 작은 표본이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글로벌 선수 의회와 청소년 리더십 회의는 21일 모두 폐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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