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이기려고요"…'선발' 엄상백이 불펜 나들이에 나선 사연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이기려고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지난 경기(지난달 30일 수원 NC전) 엄상백의 구원 등판에 관해 말했다.
kt는 지난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뒤이어 등판한 엄상백(1⅓이닝 무실점)-박영현(⅔이닝 무실점, 승리)-김재윤(1이닝 무실점, 세이브) 등 구원 투수들도 제 몫을 하며 승리를 지켰다.
눈에 띄는 점은 선발 투수 엄상백의 불펜 활용이다. 이날 전까지 엄상백은 12번의 시즌 등판 모두 선발 투수로만 나섰다. 불펜 등판은 지난해 8월3일 창원 NC전 이후 330일 만이었다.
이 감독은 “(우천 취소로 등판하지 못해) 등판 간격도 생각했고, 이기고 싶었다. 뒤를 막고 싶었다. (손)동현이도 너무 많이 활용해 볼이 안 좋았다. (박)영현이를 그 타이밍에 쓰기에는 아까워 처음부터 (엄)상백이를 준비했는데, 타이밍이 딱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8회말) 역전하며 계획대로 됐다. 상백이를 쓰기에 타이밍도 좋았다. 이기고 있거나 동점이었으면, 못 썼다. 영현이와 (김)재윤이를 활용해 점수를 안 내주고, 혹시나 연장전 생각을 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엄상백은 팀 상황에 따라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다. 여름 장마철을 맞아 우천 취소가 잦아져 선발 로테이션이 꼬이는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 감독은 “(엄상백 불펜 활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불펜으로) 준비는 할 것이다. 최근 선발로 나가 결과가 가장 안 좋았다. 또 중간 투수를 해본 경험이 있다”며 선발 로테이션을 5명으로 활용할 때는 엄상백이 선발 투수로,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돼 선발진 모두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면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한편 kt는 안방마님 장성우가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 후반 대기할 계획이다. 장성우는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주루 도중 허리 통증으로 한동안 출전하지 못했었다.
◆kt 1일 선발 라인업
김상수(유격수)-안치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오윤석(2루수)-조용호(좌익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배제성(3승5패 60이닝 평균자책점 3.60)
◆kt 1일 엔트리 변동
IN- 내야수 장준원
OUT- 포수 문상인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