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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볼넷' 두산 보우덴, 7이닝 4실점 '패전 위기'

작성일: 2016.06.23 21:0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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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보우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마이클 보우덴(30, 두산 베어스)이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우덴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제구가 흔들리면서 한 경기 최다 볼넷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14개였다.

변화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연속 안타를 맞았다. 보우덴은 0-0으로 맞선 2회 1사에서 박경수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4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0-4로 끌려갔다. 결정구로 선택한 커브와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돼 kt 타자 방망이에 맞아 나갔다. 투구 수는 47구까지 늘었다.

중견수 민병헌의 호수비 이후 안정을 찾았다. 보우덴은 3회 1사에서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전민수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는 듯했다. 그러나 민병헌이 앞으로 내달리면서 뜬공으로 처리했고, 2루 가까이 갔다가 1루로 돌아가던 박경수를 보고 1루로 송구해 터치아웃으로 잡았다. 

보우덴은 다시 자기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3회부터 6회까지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 갔다. 이때 투구 수를 아끼면서 6회까지 공 95개로 버텼다. 7회에는 선두 타자 김종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3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7이닝을 채우고 8회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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