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컴뱃 7이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타이틀전 3경기가 펼쳐진다.
▲ 블랙컴뱃 7이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타이틀전 3경기가 펼쳐진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한국의 블랙컴뱃(BLACK COMBAT)과 일본의 딥(DEEP)이 7대 7로 맞붙는다.

지난 2월 4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5명씩 대표를 뽑아 대결한 두 단체가 이번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로 장소를 옮겨 판을 키우기로 했다.

딥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 계정으로 "블랙컴뱃과 두 번째 대항전을 오는 9월 18일 고라쿠엔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2-3으로 패한 바 있는 딥은 최정예 멤버로 블랙컴뱃을 맞이한다. 체급별 챔피언 5명을 포함한 정예 멤버를 동원해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2월 블랙컴뱃 대표를 꺾은 바 있는 △여자 아톰급 챔피언 오시마 사오리(28, 12승 3패) △라이트급 챔피언 오하라 주리(32, 33승 3무 18패)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밴텀급 챔피언 이시즈카 코이치(36, 20승 1무 5패) △웰터급 챔피언 스즈키 신고(37, 13승 2무 13패) △슈퍼헤비급 챔피언 사카이 료(36, 13승 10패)가 가세했다.

5명 챔피언 모두 나이가 적지 않지만,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추가로 선발된 플라이급 강자 코마키네 다카히로(32, 13승 4패), 페더급 강자 아오이 진(26, 11승 1무 5패)도 칼을 갈고 있다.

▲ 일본 딥은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블랙컴뱃을 맞이한다.
▲ 일본 딥은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최정예 멤버를 구성해 블랙컴뱃을 맞이한다.

일단 두 경기는 매치업이 확정돼 있다. 중량급에서 양해준(35, 화정 익스트림컴뱃)과 사카이 료가, 라이트급에서 이송하(29, 싸비MMA)와 오하라 주리가 대결한다.

블랙컴뱃은 나머지 대표를 이번 달 중에 선발한다.

오는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블랙컴뱃 7 : 시빌 워(BLACK COMBAT VII : CIVIL WAR)'에서 플라이급, 밴텀급,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진행한다.

여기서 경기 후 벨트를 갖고 있는 챔피언들을 일본으로 데리고 간다.

플라이급 챔피언 '배드가이' 이준영(28, 싸비MMA)은 실미도 오디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투견' 정원희(32, 쎈짐)과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친다.

'화이트베어' 최원준(33, MMA스토리)과 '야차' 최준서(22, 팀야차)는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을, '유짓수' 유수영과 '빅마우스' 김동규(30, 익스트림컴뱃)는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 나선다.

여자 아톰급은 현재 대표 선발전을 따로 진행 중이다.

■ 블랙컴뱃 7 : 시빌 워(BLACK COMBAT VII : CIVIL WAR)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 유수영(유짓수) vs 김동규(빅마우스)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 최원준(화이트베어) vs 최준서(야차)
[플라이급 타이틀전] 이준영(배드가이) vs 정원희(투견)
[페더급] 박찬수(찬스) vs 이성철(갬블러)
[라이트급] 장근영(슬로스) vs 임재윤(릴슈타)
[페더급] 최성혁(키라) vs 손유찬(천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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