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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117분 걸린 유효 슛', 유럽식 '늪 축구' 포르투갈-크로아티아

작성일: 2016.06.26 06:4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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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이너 김종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유로 대회. 치열한 조별 리그가 끝나고 열린 16강전.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에서 '늪 축구'가 펼쳐졌다.

포르투갈이 26일(한국 시간) 프랑스 낭스 스타드 펠릭스 볼레르에서 열린 유로 2016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승리한 포르투갈은 폴란드와 준결승행을 놓고 맞붙는다. 

두 팀은 정규 시간 90분이 다 흐를 때까지 단 한번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센터서클에서 경기 주도권 싸움을 90분 내내 했고 페널티박스에서는 크게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다. 

이 경기에 앞서 열린 폴란드와 스위스의 16강전과 대조되는 경기였다. 두 경기 모두 120분 동안의 경기가 펼쳐졌다. 폴란드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나온 전체 슈팅 수는 50개 유효 슛은 12개였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는 120분 동안 20개의 슛을 했고 단 두 번의 유효 슛을 기록했다.

두 번의 유효 슛도 연장 후반 12분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슛과 이어 크로아티아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의 손에 맞고 흘러나온 공을 히카르도 콰레스마가 골로 연결한 두 개의 슛이다. 두 팀은 117분 동안 유효 슛을 기록하지 못했다. 

폴란드와 스위스의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이 뛴 거리는 277.5km였다.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284.7km를 누벼 더 많은 뛴 거리를 자랑했다. 그러나 많이 뛴 만큼의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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