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불멸의 존재가 왔다...'벵거 동상' 설치 중, 에미레이츠 도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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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널이 전설적인 지도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동상을 설치하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캐논'에 따르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벵거 감독의 동상이 아스널의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도착했다. 복수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벵거 감독의 조각상으로 충분히 추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앞두고 벵거 감독의 동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다. 아스널의 전성기를 관통하는 토니 아담스, 데니스 베르캄프, 티에리 앙리, 허버트 채프먼 등이 세워져 있는 공간에 벵거 감독이 동상도 세워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아스널을 논할 때 벵거 감독은 결코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을 지휘한 명장이다. 단순한 장수 사령탑에 머물지 않는다. 긴 시간 아스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영국축구협회(FA)컵 우승 7회 등 숱한 영광을 안겼다.
특히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완성한 무패 우승은 아직까지 그 어떤 왕조도 달성하지 못하는 위업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며 트렌드를 이끌기도 했던 벵거 감독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증축으로 클럽의 기조가 달라지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클럽 기조가 육성으로 달라진 후에도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하며 프리미어리그 빅4 대열을 지켜내는 지도력으로 아스널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 있다. 이제는 벵거 전신상을 홈구장 앞에 세우면서 불멸의 존재로 남기려 한다.
벵거 동상의 디테일한 정보도 알려지고 있다. 하단에는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서 보낸 시간을 잊지 않고 'Arsene Wenger - Arsenal Manager 1996-2018'이라는 비문을 새겼다.
매체는 아스널이 벵거 동상 설치를 시작함에 따라 머지않아 공개 시기를 잡을 것으로 바라봤다. 대체로 내달 4일경으로 예상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커뮤니티 실드를 앞둔 시점으로 벵거 감독의 동상을 공개하며 새 시즌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아스널도 벵거 감독의 동상 건립을 확정했다. 당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을 이끌며 무패 우승을 포함해 총 1,235경기를 지휘한 벵거 감독은 현대적인 아스널을 만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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