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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월 초 복귀 가능할까

작성일: 2016.06.29 08:2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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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류현진은 29일(한국 시간)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아이오와 컵스전에 7번째 재활 등판했다. 경기 도중 비가 내려 1.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류현진은 전반기 복귀가 가능할까.

류현진은 29(이하 한국 시간)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으로 시카고 컵스 산하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재활 등판에 나섰다경기 도중 폭우가 쏟아져 1.2이닝으로 투구를 마쳤다. 류현진의 말처럼 불펜 피칭을 한 셈이다. 투구 내용은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투구 수는 26개 스트라이크 20개였다.

어깨 수술 후 복귀를 앞둔 7번째 재활 등판이었다. 애5이닝 투구 수 90개를 예상하고 마운드에 올랐으나 비로 예정된 피칭에 차질을 빚었다. 류현진은 구단과 상의해 이틀 휴식을 가진 뒤 다음 달 2일 싱글 A 랜초 쿠가몽가 소속으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5월 복귀에 대비한 재활 등판을 시작했다. 싱글A 랜초 쿠가몽가 4차례, 트리플 A 오클라호마시티 3차례 등이다. 랜초 쿠가몽가 소속으로는 12이닝을 던져 10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5실점(2자책점)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이날 1.2이닝을 포함해 9.2이닝 17피안타 9탈삼진 9실점이다. 기록원은 지난 24일 라운드락 엑스프레스전에서 8실점을 모두 자책점으로 인정했다. 애초  6자책점으로 발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재의 재활 등판 투구 내용을 판단해 류현진을 빅리그에 복귀시킬 수 있을까. 쉽지 않다. 로버츠 감독은 라운드락과 재활 등판에 나서기 전 7월 초 복귀에 무게를 뒀다. 류현진의 재활 투구 내용은 싱글 A와 트리플 A 타자와 상대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싱글 A 타자들을 상대해서는 득점권 위기를 변화구로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트리플 A 타자들은 달랐다. 라운드락전에서 류현진으로부터 홈런을 빼앗은 타자들은 빅리그 경험이 있는 딜라이노 드실즈, 조이 갤로였다.

재활 등판에서 실점은 중요하지 않다. 구위로 판단한다. 안타를 많이 허용해도 빗맞은 안타, 단타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 타구가 강하게 뻗어 나가면 상당히 우려한다. 구속이 뒷받침되지 않다고 판단한다.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전광판에 찍힌 직구 구속이 134km(약 84마일)이었다. 이 구속으로는 메이저리그 복귀가 순탄치 않다. 재활 등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코칭스태프도, 류현진도 판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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