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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대구] “포크볼 제구 잘 안됐는데, 잘 버텼다” 염경엽, 이정용 투구 어떻게 봤나

작성일: 2023.08.17 17:5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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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정용.  ⓒ연합뉴스
▲LG 이정용.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이정용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용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호투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인 이정용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삼성에 6-3으로 이겼다.

포크볼을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총 투구 수 81개 중 30개가 포크볼이었다. 패스트볼(36개) 만큼 던졌다. 이정용은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공격적으로 상대와 맞붙었다. 효율적인 피칭으로 긴 이닝을 소화한 이정용이다.

사령탑도 만족스러울 만한 투구 내용이었다. 이튿날 취재진과 만난 염경엽 감독은 “사실 이정용의 포크볼 제구가 완벽하지 않았다. 다른 날과 비교해 봤을 때 제구가 분명히 안 됐다. 그런데도 잘 버텨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이정용의 투구 수가 적었지만,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 염경엽 감독은 “아직 7이닝을 던지는 건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100구 이상 던지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시즌을 길게 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 위닝시리즈를 노리는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했던 오지환은 이날 경기에도 결장한다. 염경엽 감독은 “이번주까지는 조심하려 한다. 선수는 뛰겠다고 하지만, 쉬게 해야 한다. 며칠만 휴식을 취하면 되는데, 무리했다가 한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며 오지환의 몸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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