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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99승 구로다 "팬 성원 받으며 200승, 최고 아니겠나"

작성일: 2016.06.30 05: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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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군 복귀를 앞두고 팀의 연승 행진에 대해 "내 차례에서 끝내지 않겠다"며 승리 의지를 보였던 구로다 히로키(히로시마)가 7이닝 1실점,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히로시마 도요카프는 29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서 8-1로 이겼다.

구로다는 2회 센트럴리그 홈런 1위인 야마다 데쓰토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먼저 실점했지만 7회까지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9번 타자로 나와 타석에서는 시즌 첫 안타로 3타점을 올렸는데, 4-1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쳤다. 야쿠르트 벤치에서 8번 타자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거르고 구로다와 승부를 택했으나 계산이 완전히 어긋났다.

그는 시즌 6승(3패)째를 거두는 한편 미일 통산 프로 199승을 이뤘다.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옛 히로시마시민구장 시절 103승을 올린 뒤 2008년부터 다저스와 양키스에서 79승을 더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 야구에 복귀하고 11승, 올해는 6승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 후 구로다는 3타점 적시타에 대해 "다시는 없을 일"이라며 웃었다. 또 미일 통산 200승에 단 1승만 남겨 둔 점을 두고 "팬 여러분의 성원 앞에서 이룰 수 있다면 최고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로시마는 29일 야쿠르트전 승리로 무려 32년 만에 11연승을 달렸다. 일본 '스포니치'는 "히로시마가 1984년 이후 처음으로 11연승에 성공했다. 히로시마는 1984년 4월 구단 신기록인 12연승을 기록했고, 센트럴리그에서 우승한 뒤 일본시리즈에서 한큐 브레이브스(오릭스 버펄로스의 전신)를 꺾었다"고 소개했다. 30일 현재 히로시마와 2위 요미우리의 승차는 9.0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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