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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이 말한 볼넷 없는 투구 장단점

작성일: 2016.06.30 05: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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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볼넷 없는 투구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넥센 선발투수 신재영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볼넷 수가 적은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니다."

시즌 초부터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투수들의 볼넷 없는 투구를 강조했다. 염 감독은 인터뷰 때 "볼넷보다 안타를 맞아 점수를 주는 것이 경기 시간적으로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염 감독의 말대로 29일 경기 전까지 넥센은 팀 볼넷 210개로 최소 볼넷 팀이다.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가 237개로 넥센의 뒤를 따르고 있다.

그러나 염 감독은 안 좋은 것도 짚었다. "들이대다가 지는 경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피해야 할 때는 대결을 피해야 한다. 그런데 스트라이크를 넣다 보니 맞아서 실점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밝혔다. 그러나 염 감독은 "그래도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절대로 나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며 새롭게 바꾼 팀 색깔을 밀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넥센은 38승 1무 34패로 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SK 와이번스와 함께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팀들은 5할 승률 밑에서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 팀의 색깔이 확실하게 나타나면서 다른 팀들도 우리와 대결할 때 적극적으로 초구를 휘두른다"며 다른 팀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 염 감독은 "분명 초구를 치지 않는 타자들이 있다. 그런데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되면 안 되니 초구를 치지 않는 타자들도 방망이를 낸다. 우리가 상대 타자의 루틴을 망가뜨린 것"이라며 경기 시간 단축 외에 다른 긍정적인 요소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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