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우승 주역, ‘집중력’ 돋보이네…잘 나가는 kt, 이유 있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경기 중에 집중력이 좋아졌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팀간 13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최하위에서 2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외국인 투수를 쿠에바스로 바꾸면서 선발진이 안정화됐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하위권을 전전했던 kt다. 5월까지 최하위로 내려 앉아 고전했지만, 보 슐서를 방출하고 쿠에바스를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kt 합류 후 12경기 75⅓이닝 8승 평균자책점 2.63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사령탑이 충분히 흡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우승 에이스의 완벽한 귀환이다. 쿠에바스는 2019년 kt에 입단해 4시즌 동안 82경기에 출전해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에이스 노릇을 해왔다. 2021년에는 삼성과 맞붙은 타이브레이크 때 마운드에 올라 kt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kt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쿠에바스와 kt는 잠시 결별해야 했다. 쿠에바스는 2022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입었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부상에서 회복한 쿠에바스는 멕시코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올해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다. kt는 부상으로 낙마한 슐서 대신 건강하게 뛰고 있는 쿠에바스와 접촉했고, 결국 재입단을 추진했다.
한국 땅을 다시 밟은 쿠에바스는 이전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사령탑을 만족시키고 있다. 경기력뿐만 아니라 태도도 달라졌다는 게 이 감독의 설명이다. 그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쿠에바스가 진지함이 달라졌다. 경기에서도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에바스는 과거에도 볼 배합을 바꾸려고 했다. 예전 타이브레이크 때부터 바뀌기 시작했고, 요즘에는 그런 것도 많이 좋아졌다. 야구를 알고 하는 것 같다. KBO리그를 잘 파악하고 있다”며 쿠에바스의 활약에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쿠에바스의 활약 속에 kt는 1위 자리도 넘볼 수 있는 자리에 섰다. 이 감독도 “시즌 마지막까지 재밌을 것 같다. 당사자들은 피가 말릴 수 있지만, 팬들에게는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나 역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진다”며 정상 도전을 선언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