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트레이드→불운의 골절…한화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조금 더 있어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조금 더 있어야 한다"
이제 막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1군 무대로 돌아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외야수 이명기(36)는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지난 해 94경기에서 타율 .260, 출루율 .331, 장타율 .317에 홈런 없이 23타점 5도루를 남기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했다. 협상은 지지부진했고 결국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는 내야수 조현진과 2024 KBO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한편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영입했다.
지난 해 2번타자 타율이 .219로 리그 최하위였던 한화로서는 이명기의 합류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이명기는 통산 1022경기에서 1099안타를 때린 베테랑 타자. 통산 타율 .306, 출루율 .367, 장타율 .391에 28홈런 323타점 108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한화에 합류한 이명기. 올해 개막과 함께 3경기에 나서 타율 .200에 홈런 없이 2타점 1도루를 남기고 있던 이명기는 4월 7일 대전 홈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1루주자로 나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그런데 이것이 불의의 부상으로 이어질 줄이야.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은 이명기는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당시 한화는 "재활을 마치는데 4~5개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어느덧 5개월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이명기는 복귀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25일 고양 히어로즈(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실전 복귀를 알린 이명기는 3경기에 나와 타율 .250(8타수 2안타) 2타점을 마크하고 있다.
과연 이명기는 언제 1군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까. 최원호 한화 감독은 아직 신중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명기는 조금 더 있어야 한다"는 최원호 감독은 "이명기가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지만 현재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지금 6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무엇보다 팀 타선의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팀 타율 .239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한화는 8월 팀 타율 역시 .229로 10개 구단 중 꼴찌다. 오죽하면 앞으로 '수비형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을 정도. 최원호 감독은 "최근 타격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다"라면서 "득점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벤치가 과거보다 개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출루를 해야 개입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로선 마운드를 조금 더 안정화를 해서 실점률을 낮추는 것이 확률적으로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방향으로 운영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통산 타율 3할대를 자랑하는 이명기가 하루라도 빨리 합류한다면 한화 타선에 힘이 될 것이다. 아직 이명기가 언제 1군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지만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통해 복귀가 조금씩 임박해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곧 한화의 트레이드 승부수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