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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남태현-서민재, 불구속 기소…"단약 의지 강하다"

작성일: 2023.08.31 13:4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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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태현(왼쪽), 서민재. ⓒ곽혜미 기자, 서민재 인스타그램
▲ 남태현(왼쪽), 서민재. ⓒ곽혜미 기자, 서민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남태현과 '하트시그널3'로 잘 알려진 방송인 서민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창수)는 31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 서민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이 필로폰을 매수하고 함께 투약한 혐의 등을 모두 자백한 점, 남태현이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도 출연해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단약 의지가 강한 점, 서민재는 초범으로 수사에 적극 협력한 점 등을 토대로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 

남태현,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다. 남태현의 경우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두 사람의 마약 혐의는 서민재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 드러났다.  

해당 글이 문제가 되자 두 사람은 "연인간의 다툼이었다"고 상황을 부랴부랴 정리하려 했지만, 경찰은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입건해 수사해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남태현은 최근 KBS1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 중독 치유 재활 센터인 인천 다르크에서 마약 중독 치료를 받는 생활을 공개했다. 연예계 생활 중 다이어트약으로 처음 마약류 의약품을 접했고, 불면증 때문에 수면제를 복용하다 필로폰까지 손대게 됐다는 그는 "제 집은 물론 부모님의 집까지 내놔야 한다"라며 "빚을 갚기 위해 곧 식당 아르바이트를 할 예정"이라고 마약 투약 후 남은 것은 빚 5억 원과 연체된 카드값 뿐이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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