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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0승 에이스 부진이 심상찮다…국민타자 메시지에 있는 해답

작성일: 2023.09.14 06: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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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스트라이크 비율만 높인다면 우리나라 최고입니다"

'국민타자'의 믿음은 변함이 없다. 과연 두산의 국가대표 10승 에이스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두산은 지난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경기를 8-3으로 승리했지만 선발투수 곽빈의 부진은 아쉽기만 했다.

곽빈은 4이닝 동안 사사구 5개를 남발하면서 4피안타 3실점으로 겨우겨우 버텼다. 투구수도 98개에 달했다.

지난달 25일 잠실 SSG전에서 8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생애 첫 10승을 거머쥔 곽빈은 31일 잠실 LG전에서도 6이닝 3피안타 5볼넷 무실점을 남기고 8월을 마무리했으나 6일 잠실 KIA전에서 3⅓이닝 9피아낱 2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더니 12일 잠실 한화전에서도 4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기대 이하의 투구를 보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12일) 곽빈의 투구에 대해 "4회까지 98개를 던졌으니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7이닝을 100구 이하로 던지는 투수"라면서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굉장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다. 분명 더 높은 목표를 위해서 던질 것이라 생각하는데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갭을 줄이지 않으면 더 좋은 선수가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두산 베어스

 

"분명히 투수이기 때문에 예민한 성격이고 더 잘 던지려고 하는 욕심이 많을 것"이라고 곽빈의 심정을 이해한 이승엽 감독은 "마음을 편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생각을 가지면 분명히 좋은 피칭을 할 것이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스트라이크 비율만 높인다면 곽빈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다"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이승엽 감독은 "의기소침을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걱정하는 마음도 든다. 아시안게임에 가기 전에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는데 마음을 강하게 먹어야 한다"라면서 "우리나라 에이스, 우리 팀의 외국인 투수들과 더불어 원투쓰리펀치라는 자부심을 갖고 다음 등판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곽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상태.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다녀온 곽빈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는 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팀 합류 전에는 최대 두 경기에 더 등판할 예정. 두산은 오는 17일 광주 KIA전에 이어 22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곽빈을 내보낼 계획이 있다. 대표팀은 23일부터 단체 훈련에 들어간다. 

이승엽 감독은 "17일 경기가 관건이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컨디션이 좋으면 빨리 빼지 못할 것이다. 만약 무리하게 된다면 22일 경기 등판은 없어질 수도 있다. 일단 그래도 곽빈이 22일 경기에 던진다고 생각하고 선발로테이션을 가져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 곽빈(왼쪽)과 하이파이브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 곽빈(왼쪽)과 하이파이브하는 이승엽 두산 감독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 두산 베어스
▲ 두산 곽빈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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