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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항저우에 '인공기' 펄럭…북한 5년 만에 국제무대 복귀

작성일: 2023.09.19 17: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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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중국 항저우 저장 사범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만과 경기 전에서 행사에서 북한 대표팀.
▲ 19일 중국 항저우 저장 사범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만과 경기 전에서 행사에서 북한 대표팀.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국제 스포츠 대회에 5년 만에 인공기가 등장했다.

19일 중국 항저우 저장 사범대학교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북한 선수단이 인공기와 함께 등장했다.

북한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신종 코로나비아러스 감염증 확산 등을 이유로 국제 스포츠 종합 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림픽위원회(IOC)는 북한에 대해 출전 자격 정지 조치를 내렸다가 지난해 말 기한 만료로 징계가 해제됐다.

이에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육상 레슬링, 역도, 사격, 등 18개 종목에 선수 191명을 파견했다.

이날 대만과 경기는 북한 스포츠계에서 5년 만에 첫 국제 대회였다.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 인공기와 함께 경기장에 들어서는 북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선 북한 선수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인공기 옆에 섰다.

한 후보 선수는 휴대 전화로 선수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담기도 했다.

국제 대회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북한 응원단도 있었다.

앞선 대회들과 달리 조직적으로 무리를 짠 것은 아니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북한 여성 5명이 옷을 맞춰 입고 목청 높여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 북한 여성 응원단. ⓒ연합뉴스
▲ 북한 여성 응원단. ⓒ연합뉴스
▲ 북한 여성 응원단. ⓒ연합뉴스
▲ 북한 여성 응원단. ⓒ연합뉴스
▲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리조국. ⓒ연합뉴스
▲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는 리조국. ⓒ연합뉴스

이들은 "이겨라, 이겨라, 우리 선수 이겨라", "잘한다, 잘한다"라고 소리치며 북한 선수들을 응원했다.

수로는 같은 중화권인 대만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응원전 만큼은 북한이 앞섰다. 전반 6분 선제골이 터지자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북한은 이날 상대인 대만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F조에 묶였다.

북한은 1978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걸었다. 이후 1990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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