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통증’ 김하성, 23일 돌아올까…남은 9G에 亞 최초 20홈런-40도루 대기록도 세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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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올해 정규시즌 단 9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김하성은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 20홈런 40도루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까.
복부 통증으로 4경기 연속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의 복귀 시점이 정해졌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김하성의 몸 상태를 전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이날 경기에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밥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복부 통증 원인이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래도 김하성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붙는 3연전 첫 날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며 김하성이 23일 복귀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하성은 원인 모를 복부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 고민이다. 근육에 이상이 생긴 것도 아니고, 맹장염도 아니라는 게 샌디에이고 구단의 설명이다. 복통에 대한 진단명이 전해지지 않았지만, 김하성은 지난 1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디에이고는 수비에서 센터라인을 든든하게 지켰고, 공격에서는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김하성의 몸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하성이 MLB.com의 예상대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세인트루이스와 주말 3연전에 돌아온다면, 다시 아시아 선수 최초 20홈런 40도루 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김하성은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부상으로 이탈하기 전까지 김하성은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장타율 0.407 17홈런 36도루를 기록했다. 홈런 3개만 더한다면, 추신수 이후 두 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더 욕심을 내 4도루를 추가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스즈키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20홈런-40도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다만, 모든 건 김하성의 몸 상태에 달려있다. 통증이 없어야 정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다. 더욱이 김하성은 최근 경기에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할 때 복통을 호소했던 탓에, 도루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김하성도 경기에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 응한 김하성은 “며칠 째 통증이 이어지고 있다. 샌디에이고 구단 의료진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도 느낌이 좋지 않다”며 답답한 심경을 호소한 바 있다.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9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 김하성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예상대로 23일 세인트루이스전에 복귀한다면, 대기록 작성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김하성이 전력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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