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레전드를 저렇게 내친다고?…"맨유 선수들은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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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과정에 레전드 대우는 없었다. 다비드 데 헤아(32) 이야기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데 헤아가 떠나는 과정을 대처한 구단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 헤아의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됐다. 그는 12년간 활약한 뒤 클럽을 떠났다"라며 "그는 주급 37만 5,000파운드에서 연봉을 삭감하는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구단은 나중에 합의를 철회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데 헤아의 능력에 의구심을 품고 인터 밀란에서 안드레 오나나를 4,7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데 헤아가 떠나는 과정에서 맨유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제기됐다. 그는 라커룸에서 인기 있는 선수였다. 지난 시즌 가장 많은 클린시트를 통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2011-12시즌 맨유에 합류한 데 헤아는 확실한 주전 골키퍼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12시즌 동안 팀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으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EFL 컵 우승 2회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쇠화에 따라 데 헤아 경기력이 떨어졌다. 잦은 실수와 함께 불안한 발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스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는 주급을 낮추더라도 맨유에 남길 원했지만 쉽지 않았다. 맨유가 오나나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1옵션 경쟁이 어려워진 데 헤아는 구단과 계약 종료로 결별했다. 이후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 등으로 연결됐지만 아직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12년간 맨유에서 헌신한 데 헤아와 갑작스럽게 결별하게 됐다. 레전드 대우도 없었다.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이를 꼬집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모든 팬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응원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작별 인사를 자격이 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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