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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중국은 평균 키가 190cm"…170cm 미얀마엔 공포였다

작성일: 2023.09.22 18:4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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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와 경기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 미얀마와 경기에 출전한 중국 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중국에 4골 차 완패를 당한 마이클 파이히텐바이너 미얀마 감독이 신장 열세를 패인으로 꼽았다.

파이히텐바이너 감독은 21일 중국 항저우 황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A조 2차전 중국과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중국에 비해) 우린 너무 작았다"고 밝혔다.

파이히텐바이너 감독은 "이렇게 큰 경기장에 와서 뒤에 있는 중국 관중들 때문에 정말 긴장했다"고 입을 연 뒤 "처음 30분 동안 정말 고군분투했다. 우린 너무 작아서 헤더에 문제가 있었다. 우린 평균 (키가) 170cm인데 중국은 평균 190cm였다"고 말했다.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은 미얀마를 4-0으로 꺾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0분 만에 3골을 몰아쳤고 전반 44분 네 번째 골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게다가 네 골 중 세 골이 크로스에 이은 헤딩으로 만들어졌다. 키 185cm인 베테랑 스트라이커 탄롱(35)이 전반 15분과 전반 19분 헤딩으로 연속골을 뽑았다. 헤딩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든 다이웨이춘은 키가 175cm로 큰 편은 아니지만 미얀마 선수들이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 출전한 중국 선수들은 신장으로 미얀마를 압도했다. 다만 "평균 키가 190cm"이라는 파이히텐바이너 감독의 발언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출전 선수 중 키가 190cm 이상인 이는 중앙 수비수 장생롱이 유일하다. 다음으로 키가 큰 선수는 골키퍼 한지아치와 공격수 탄롱으로 185cm다. 그러나 미얀마 선수들 시선으로 바라봤을 땐 신장 차이가 눈에 띄었기 때문에  "190cm"라고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 인도와 1차전에서 중국 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 인도와 1차전에서 중국 대표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을 응원하는 중국 관중 ⓒ항저우 아시안게임
▲ 중국을 응원하는 중국 관중 ⓒ항저우 아시안게임

하지만 신장을 논외로 하더라도 중국 대표팀은 피지컬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에 출전했던 팡하오는 "알렉산더 얀코비치 중국 (A대표팀) 감독 오랫동안 우리에게 요구해 왔다. 먹는 것부터 훈련까지 우린 최선을 다했다"며 "그는 우리에게 체지방을 10% 아래로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내 (현재) 체지방률은 9.5%"라고 밝혔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를 5-1로 대파한 중국은 승점을 6점으로 쌓아 두 경기 만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득실 차가 +8로 승점 3점인 미얀마(-3), 인도(-3)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다음 상대 방글라데시에 지더라도 조 1위가 유력하다.

수용 관중 5만1971명인 황룡 스포츠센터 경기장엔 이날 3만6888명이 들어서 중국 축구를 향한 인기를 증명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인도와 1차전에서도 관중 3만451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 세르비아 출신 데얀 조르제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항저우 아시안게임
▲ 세르비아 출신 데얀 조르제비치 중국 대표팀 감독 ⓒ항저우 아시안게임

 

데얀 조르제비치 감독은 미얀마와 경기가 끝나고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조별리그 1위였는데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에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겼을 때 좋은 점은 좋은 질문을 받는다는 것"이라며 "팬들은 우리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팬들의 응원에) 더 노력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자격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팬들이 응원하러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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