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수적 우세 안고 승리…전북은 어렵게 광주 돌풍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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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현대가(家) 두 팀이 나란히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울산 현대가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세를 안고 3-2로 이겼다. 승점 65점에 도달한 울산은 1위를 유지했다. 2위 포항 스틸러스(56점)가 6위 대구FC(44점)에 패한다면 9점 차를 이어간다.
반면 강등권 탈출이 급했던 수원FC는 연패와 함께 승점 29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잔류권인 9위 제주 유나이티드(35점)에 6점 차로 승강 플레이오프권 탈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주도권 싸움을 벌이며 시간을 보내던 양팀의 분위기는 전반 22분 울산이 황재환을 빼고 아타루를 넣으면서 변화가 왔다. 24분 수원FC 수비수 정동호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마틴 아담이 머리로 잘랐다. 이동경에게 흘렀고 그대로 오른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변수가 흐름을 요동치게 했다. 35분 수원FC 우고 고메스가 아담 수비 과정에서 파울로 퇴장을 피하지 못했다. 격분한 김도균 감독이 고메스의 파울이 아니라 오히려 아담이 파울이 아니냐고 심판에게 따지다 경고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안고 싸운 울산은 후반 9분 이명재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골로 연결하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수원FC는 악으로 싸웠고 22분 이승우의 크로스를 오인표가 머리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울산은 주민규, 바코를 투입했지만 수원FC의 기세는 계속됐고 32분 바우테르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바우테르손의 빠른 슈팅이 효과를 봤다.
기회를 보던 울산은 35분 루빅손의 발을 떠난 볼이 주민규에게 닿아 결승골이 됐다.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고 울산이 승리를 가져갔다.
전북 현대는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에 1-0 승리를 거뒀다. 백승호, 김정훈, 송민규, 박진섭 등 주전급 자원을 대거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내줘 어려움이 있었고 광주의 강력한 공격을 막으며 시간을 보냈다.
골은 후반 27분에 터졌다. 공격에 가담한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안현범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혼전 중 슈팅했다. 두현석이 머리로 막는다는 것이 골문 안으로 꺾였고 골이 됐다.
전북은 승점 46점으로 5위를 일단 확보했다. 인천 유나이티드(43점)가 강원FC(24점)를 이기지 못하면 순위 유지가 가능하다. 광주는 이날 이겼다면 파이널A(1~6위)행 확정이 가능했지만,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으로 미루게 됐다. 11경기 무패 행진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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