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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NOW] 골키퍼 한 명 말고 다 뛰었다…‘방심은 없다’ 황선홍호, 시선은 ‘오직 金’

작성일: 2023.09.25 09: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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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범-백승호-고영준의 벼락골이 터지며 한국이 3-0으로 앞서나갔다. ⓒ대한축구협회
▲ 이한범-백승호-고영준의 벼락골이 터지며 한국이 3-0으로 앞서나갔다. ⓒ대한축구협회

 

▲ 바레인전 선발 출전해 35분을 소화한 이강인. ⓒ연합뉴스
▲ 바레인전 선발 출전해 35분을 소화한 이강인. ⓒ연합뉴스
▲  ⓒ연합뉴스
▲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35분 만에 빼줬다. ⓒ연합뉴스
▲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35분 만에 빼줬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진화(중국), 김건일 기자] 최종 22인 중 21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선홍호는 선수를 고루 출전시키고도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24일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에 터진 이한범(미트윌란)과 백승호(전북 현대),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레인을 3-0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부터 종료 휘슬이 울리기까지 주도권을 지켰던 한국은 후반에만 세 골을 터뜨려 3골 차 무실점 승리를 달성했다.

우승 후보다운 기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경기 16골 0실점으로 조별리그를 순조롭게 통과했다.

선수들을 고루 쓰고도 이룬 쾌거다. 황선홍호에서 아직 출전하지 못한 선수는 골키퍼 김정훈(전북 현대)이 유일하다. 부상이 있었던 송민규(전북)까지 3차전에 출전하며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아시안게임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전 수문장 이광연(강원FC)이 두 경기를 뛰고 3차전에서는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는 골 잔치를 벌였다. 주요 선수들이 골맛을 봤다. 독일 분데스리거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펄펄 날았다. 주장 백승호(전북 현대)는 환상적인 프리킥 골과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조영욱(김천 상무)은 멀티골을 넣으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도 엄원상(울산 현대), 박재용(전북), 안재준(부천FC1995)도 득점 레이스에 합류하며 황선홍호의 대승을 장식했다.

▲ 이강인은 35분만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 이강인은 35분만 소화한 뒤 벤치로 물러났다. ⓒ연합뉴스
▲ 한국과 바레인 선발 라인업. ⓒ연합뉴스
▲ 한국과 바레인 선발 라인업.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나선 이강인. ⓒ연합뉴스
▲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 나선 이강인. ⓒ연합뉴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4-0 승리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 ⓒ연합뉴스
▲ 지난 21일 태국과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에 합류한 이강인은 4-0 승리 후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 ⓒ연합뉴스

2차전도 무난했다.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주고도 승리했다. 멀티 중원 홍현석(KAA헨트)은 헤더 선제골을 넣었다. 안재준과 엄원상은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전반 막바지에는 중앙 수비수 이재익(서울 이랜드)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까지 합세했다. 이강인은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는 명단 제외됐다. 3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36분만 뛰고 교체됐다. 경기 감각 확인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은 30분 정도 (출전을) 계획했다. 본인은 더 하려 했는데 우리가 계획한 시간을 분배해서 경기를 치렀다. 포지션은 모든 것을 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이강인이 틀보다는 프리하게 경기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선 많이 뛰는 포지션도 계획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이강인은 "(출전 시간은) 경기 전부터 이미 알고 있어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며 "이야기했다시피 다음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또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넘겼다.

조별리그는 필드 플레이어 모두를 활용하면서 순조롭게 통과한 황선홍호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마지막까지 방심은 없다는 각오다. 황선홍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과 조합 등 여러가지를 생각해서 경기했다. 여러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예선이 끝나고 지금부터가 승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백승호가 중거리포로 한국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연합뉴스
▲ 백승호가 중거리포로 한국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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