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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SSUE]자책골-PK 허용, 최악의 날 로메로…멀티골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채워줬다

작성일: 2023.09.25 06:1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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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 후반 손흥민이 교체아웃 되자 주장 완장을 물려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AFP/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덕분에 운수 나쁜 날이었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울지 않았다.

서로 흐름 좋은 상황에서 만난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겸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는 전쟁이었다. 아스널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낚아 가느냐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승리는 없었다. 2-2 무승부, 양팀은 나란히 4승 2무(승점 14점)로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앞서(토트넘 +8, 아스널 +5) 4위, 아스널이 5위를 달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이었다. 변수 투성의 흐름이었다. 26분 마틴 외데가르드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것이 로메로의 왼쪽 다리를 맞고 굴절되며 골이 됐다.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막기에는 급방향 전환의 볼을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로메로 입장에서는 비카리오 앞에서 수비의 기본인 볼을 차단해 막으려는 동작을 취한 것이지만, 볼이 다가오는 속도가 정말 빨랐고 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좋지 않은 상황을 정리한 것은 손흥민이었다. 42분 혼전 상황에서 볼을 소유한 제임스 매디슨이 낮게 패스한 것을 수비 사이에서 발로 정확하게 방향을 바꿔 동점골로 연결했다. 주장이 해결사로 나서면서 로메로는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그러나 후반 9분, 로메로는 또 고개를 숙였다. 수비 과정에서 벤 화이트의 슈팅이 로메로의 팔에 맞고 핸드볼 파울이 지적됐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실시했고 로메로가 화이트의 슈팅 시도에 자연스럽게 팔을 든 것이 아니라 판정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보기에 따라서는 볼이 와서 들린 손에 맞은 것처럼 보였지만, 어디까지가 핸드볼 파울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었다. 

허망한 로메로는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동료들이, 손흥민이 다가와 위로하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독려했다.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두 골을 넣은 손흥민, 자책골과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한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로에 효과가 있었던 골이었다. ⓒ연합뉴스/AFP/REUTERS/EPA/AP

 

1분 뒤 손흥민이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아스널의 공격을 끊은 뒤 매디슨이 볼을 잡아 그대로 전진 패스한 것을 손흥민이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갈랐다. 완벽한 작품이었다. 2골 손흥민과 2도움 매디슨, 주장과 부주장의 호흡이었다. 아스널에 두 골을 내주는 원인을 '자의 반 타의 반'처럼 제공한 부주장 메디슨에게 용기를 불어넣은 골이다. 

로메로는 30분 경고까지 한 장 수집했다. 그야말로 풀리지 않는 날이었다. 하지만, 끝까지 수비했고, 특히 손흥민이 교체로 나간 뒤에는 주장 완장까지 물려 받아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 추가 시간이 무려 10분이 주어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며 무승부 제조에 일조했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에 골을 넣은 뒤 뇌진탕 증세로 교체됐던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기회를 얻은 로메로다. 번리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의 해트트릭을 보조했다. 아스널전 호러쇼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집념으로 도와주며 기억남을 90분을 보낸 로메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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