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항저우]계영 금빛 레이스 김우민, 다관왕 시동…남자 탁구는 만리장성에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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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메달 레이스는 계속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초반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는 뜨거움 그 자체다. 특히 황금세대의 등장으로 기대가 컸던 수영 남자 계영 대표팀, 황선우-김우민-양재훈-이호준이 800m 결선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기초 종목도 아시아 정상을 지나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
특히 김우민은 26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남자 자유형 1,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400m, 800m까지 4관왕을 목표로 세운 김우민이다.
아시안게임 4관왕은 '마린보이' 박태환도 해내지 못했던 대기록이다. 3관왕까지는 해봤지만. 4관왕은 기록은 물론 한국 수영사에서도 놀라운 전환점이다.
김우민은 지난 21일 항저우 출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열심히 훈련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기록은 물론 메달까지 잡을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800m의 기세를 잇는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목표다.
중장거리에서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평가다. 27일 휴식 후 28일 자유형 800m, 29일 자유형 400m라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지구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김우민이다.
유도에서는 김민종이 100kg 이상급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확한 체중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몸을 열심히 만들었다. 다만,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더 키우기 위해 근육질 있는 몸으로 변화, 예전보다 더 날렵해졌다는 평가다.
김민종은 지난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FJ)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이날 타소예프(러시아)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지만, 7월 중국 청두에서 열렸던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기억이 있다. 아시아 내에서는 적수가 없어 금빛 한판승이 기대된다.
남자 탁구는 만리장성 넘기에 도전한다. 25일 이란과의 4강전에서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지만, 상대는 세계 정상급인 중국이다. 대만을 3-0으로 이기고 가볍게 결승에 오른 중국이다.
세계랭킹 1위 판전둥, 2위 왕추진, 3위 마룽이 기다리고 있는 중국이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결승에서 만나 패했던 아픔을 씻어내야 한다. 세계랭킹 13위 장우진, 17위 임종훈을 중심으로 도전한다.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을 가득 메울 7천여 중국 관중의 강력한 응원을 견뎌야 한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남자 농구는 저장대 쯔진강 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갖는다. 28일 카타르, 30일 일본전을 앞둔 시점에서 좋은 출발을 해야 한다. 이란이나 시리아 등 강호들이 아시안게임 직전에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신경을 쓰느라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 레바논은 아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허훈(상무)과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중심으로 전성현(고양 대명 소노)의 슛감이 좋기를 기대해야 한다. 만능 해결사 김선형(서울SK)의 경기 운영 능력도 기대된다.
펜싱은 우리 선수들끼리 다시 만나는 그림을 그린다. 여자 에페에서 최인정, 송세라가 만났고 남자 사브르에서는 오상욱이 구본길과 치열하게 다퉜다. 이번에는 여자 사브르 윤지수, 전은혜가 그림을 그린다.
트랙 사이클 최강자인 이혜진은 조선영, 황현서, 박지혜과 단체스프린트에 도전한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53kg급 박혜진, 57kg급 김유진과 남자 63kg급 이기범이 종주국 위상 찾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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