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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NOW] 박태환-쑨양 이은 새로운 한중 라이벌 '황선우-판잔러', 자유형 200m 자존심 대결

작성일: 2023.09.26 10:0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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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박정현 기자] 아시아 자유형 최강자는 누가 될 것인가.

황선우(강원도청)와 중국의 판잔러는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단체전 결선에서 맞붙었다. 황선우를 비롯해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출전했고, 아시아 신기록인 7분01초73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하루 전(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0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벌인 판잔러가 46초97로 아시아 기록과 대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황선우는 동메달을 획득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100m 경기를 마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털어버리고 다시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더욱 분발하고자 했다.

그리고 찾아온 기회 황선우는 놓치지 않고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이끌며 한국 수영의 저력을 보여줬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 ⓒ연합뉴스

황선우와 판잔러는 아시아 자유형의 라이징스타다. 황선우가 2003년생, 판잔러가 2004년생으로 서로 나이도 비슷하고 국제대회에서 자주 부딪히다 보니,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나란히 주목받고 있다. 한 중국팬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황선우와 판잔러는 새로운 ‘쑨-박(쑨양과 박태환)’ 조합이다”라며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가 주종목이고, 판잔러는 자유형 100m에 강점이 있다. 두 명 모두 나란히 한 번씩 금메달을 주고받았기에 남은 기간 둘의 금메달 쟁탈전이 관심을 끌 예정이다.

▲ 판잔러와 황선우(오른쪽). ⓒ연합뉴스
▲ 판잔러와 황선우(오른쪽). ⓒ연합뉴스

26일 황선우와 판잔러는 또 한 차례 맞붙는다. 남자 계영 400m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27일에는 남자 200m 개인전 등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10여년 전 박태환과 쑨양은 서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한국과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수영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새로운 한-중 수영 라이벌 구도가 만들어졌다.

황선우와 판잔러의 불꽃 튀는 최강자 싸움이 아시안게임을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 예정이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의 금메달 싸움이 아시안게임에 흥미를 불러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 황선우(오른쪽)와 판잔러의 금메달 싸움이 아시안게임에 흥미를 불러올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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