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윔블던] '최강' 조코비치 떨어진 윔블던, 누가 웃을까

작성일: 2016.07.04 07:24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2016년 윔블던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이긴 뒤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는 로저 페더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 시대 최고 테니스 선수로 평가 받는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3회전에서 떨어졌다. 한동안 독주하던 조코비치가 없는 상황에서 선수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커리어 그랜드슬램(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모두 우승)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이번 윔블던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렸다. 그러나 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윔블던에서 열린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샘 퀘리(28, 미국, 세계 랭킹 41위)에게 1-3(6<6>-7 1-6 6-3 6<5>-7)으로 졌다.

조코비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2016년 윔블던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이 확정됐다. 토마스 베르디흐(30, 체코, 세계 랭킹 9위)는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르브(19, 독일, 세계 랭킹 28위)를 3-1(6-3 6-4 4-6 6-1)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닉 키르기오스(21, 호주, 세계 랭킹 18위)는 3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34, 스페인, 세계 랭킹 21위)를 3-1(6-3 6<2>-7 6-3 6-4)로 꺾고 3회전을 통과했다. 조 윌프레드 송가(31, 프랑스, 세계 랭킹 12위)는 4시간 20분이 넘는 접전 끝에 존 이스너(31, 미국, 세계 랭킹 17위)를 3-2(7-6<3> 6-3 6<5>-7 2-6 19-17)로 누르고 힘겹게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윔블던에서만 7번 우승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는 스티브 존슨(26, 미국, 세계 랭킹 29위)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은 페더러는 조코비치가 올라올 경우 준결승에서 만나게 돼 있었다. 조코비치가 떨어지면서 부담을 던 페더러는 2012년 우승 뒤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6위)는 마린 칠리치(27,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3위)과 16강전을 치른다. 니시코리와 페더러가 16강전을 통과하면 8강에서 만난다. '대어를 낚은 퀘리는 니콜라스 마후트(34, 프랑스, 세계 랭킹 51위)와 16강전을 치른다. 퀘리가 마후트마저 따돌리면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세계 랭킹 7위)와 다비드 고핀(25, 벨기에, 세계 랭킹 11위)가 맞붙는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2016년 윔블던에서 홈 관중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앤디 머레이 ⓒ GettyImages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의 16강전 상대는 키르기오스다. 머레이는 올해 호주 오픈과 프랑스 오픈 그리고 마드리드 오픈 결승에서 모두 조코비치에게 졌다. 3번이나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친 머레이는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만약 머레이가 키르기오스를 이기면 송가-리샤르 가스케(30, 프랑스, 세계 랭킹 10위)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올해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와 스탄 바브린카(32, 스위스, 세계 랭킹 5위)가 떨어졌다. 라파엘 나달(30, 스페인, 세계 랭킹 4위)은 부상으로 불참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몇몇 명승부가 사라졌다. 이 상황에서 모든 이들의 기대를 모으는 매치는 머레이와 페더러의 결승전이다. 이들이 조코비치가 떨어진 윔블던에서 마지막 무대에 설 수 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