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항저우 NOW] 중국, 다이렉트 퇴장+와일드카드 결장 "한국전, 무조건 수비부터"

작성일: 2023.09.29 16:55 조용운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황선홍호의 8강 상대는 중국 ⓒ 중국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8강 상대는 중국 ⓒ 중국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8강 상대는 중국 ⓒ 중국축구협회
▲ 황선홍호의 8강 상대는 중국 ⓒ 중국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황선홍호의 금메달 도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개최국 중국이 앓는 소리를 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내달 1일 오후 9시 중국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준결승을 펼친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초 3연패에 도전한다. 

황선홍호는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조별리그부터 예상에 부합하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8강에 오른 지금까지 4경기 동안 21골을 넣고 1골만 내주는 무결점의 행보다. 이강인도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대표팀에 녹아들고 있어 한층 기대를 높인다. 

중국은 황선홍호가 가장 껄끄러워했던 상대다. 전력가 무관하게 개최국을 만나는 건 언제나 어렵다. 중국 홈팬들이 경기장을 "짜요"로 뒤덮으며 압박을 가할 수 있어 걱정이다. 더구나 중국은 부족한 전력을 거친 플레이로 응수하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황선홍호도 이미 피해를 입었던 바다. 지난 6월 항저우 적응을 위해 전지 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은 중국과 두 번 친선전을 펼쳐 1승 1패를 기록했다. 성적보다 더 뼈아팠던 건 부상이다. 중국의 몸을 부딪히는 플레이에 엄원상과 조영욱, 고영준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이외에도 한국 선수들의 발목을 노골적으로 노리는 태클이 자주 나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번에도 몸싸움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한국전에 주축 2명을 가동하지 못한다. 와일드카드인 가오텐이가 인도, 카타르전에 경고를 받아 결장한다. 와일드카드가 전력 상승을 노리고 발탁하는 베테랑이라는 점에서 결장은 분명 황선홍호에 호재다. 

여기에 카타르와 16강전 막바지 벤치클리어링 도중에 장선룽도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장선룽은 중국의 핵심 수비수라 한국전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기에 타격이 크다. 

중국도 수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시나스포츠'는 "중국은 수비와 미드필드를 재정비해야 한다. 그동안 조합은 붕괴됐다"며 "막강한 공격력의 한국에 맞서 당연히 수비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물론 낙관적이지는 않다"라고 전력차를 인정했다.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 황선홍호 ⓒ대한축구협회

그래서 저항이 상당할 수 있다. 데얀 두르데비치 감독은 "6월 한국은 이겼던 건 이미 지나간 일이다. 한국은 아주 강하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는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라고 했다. 팡하오는 "앞서 5개 대회 연속 8강에 들지 못했는데 지금은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더는 부담이 없다. 한국은 우리보다 강하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마음가짐을 다잡는 모습이다. 

한국도 중국을 넘겠다는 각오가 상당하다. 황선홍 감독은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꺾은 뒤 "많은 관중, 거친 플레이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면 금메달을 딸 수 없다"며 "누구도 우리 앞길을 막을 수 없다. 이제 세 걸음 남았는데 한 발 한 발 나아가겠다"라고 중국의 대응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