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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고 '구단 역대 첫 우승'…행복한 줄 알았는데 "내 커리어 최악"

작성일: 2023.09.30 14:5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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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AS 로마의 주제 무리뉴(60) 감독이 위기를 맞이했다.

AS 로마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제노아와 2023-24시즌 세리에A 6라운드 원정경기서 1-4로 패배했다. 이로써 1승 2무 3패를 기록한 AS 로마는 리그 16위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 AS 로마의 현재 상황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는 최근 세리에A 14경기 중 단 2승을 기록했다. 그는 2022년 구단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AS 로마는 현재 부진하다. AS 로마는 이탈리아 축구에서 가장 많은 임금을 받는 구단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예상되는 구단임에도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동안 톱 5 안에 들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내 인생에서 최악의 시즌 출발이다. 그러나 유럽 결승전을 2회 연속 치른 건 AS 로마 역사상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이다. FC포르투,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등을 이끌며 숱한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포르투와 인터밀란에서는 한 시즌 3개 대회 우승(트레블)을 달성하며 유럽 역사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커리어는 아쉬웠다. 맨유와 토트넘에서 모두 경질됐기 때문이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여전히 우승 본능은 살아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를 이끌고 지난 2021-22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초대 우승컵을 차지했다. 구단 역대 첫 유럽 대항전 우승이었다. 이전까지 AS 로마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세비야에 패배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자질과 결점이 모두 있는 팀이다. 팬들과 관계 때문에 눈물을 흘릴 시간이 없다. 우리는 다시 뛸 것이다. 우리에게 성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AS 로마 입성 후 무리뉴 감독은 팬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조금씩 무리뉴 감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과 함께 이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 더 이상 이적 시장도 없다. 아무도 떠나거나 합류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자질과 문제들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주제 무리뉴 감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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