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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이 밝힌 손흥민 교체 이유 "몸 상태 100% 아냐…그런데 골까지 넣었다"

작성일: 2023.10.01 13:24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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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왼쪽부터).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손흥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빠른 교체 타이밍엔 이유가 있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이겼다.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도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제임스 메디슨의 킬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을 뚫고 손흥민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리버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지우고 손흥민은 가벼운 터치로 골망을 갈랐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5호골이자, 유럽통산 200호골.

2010-2011시즌 함부르크에서 유럽무대 데뷔 후 13시즌 만에 이룬 업적이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는 단독 2위까지 올라갔다.

▲ 정상은 아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 정상은 아니었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하지만 후반 22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빼고 마노르 솔로몬을 넣었다. 1-1이던 상황에서 다소 이른 교체였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전부터 손흥민의 몸 상태가 안 좋았다. 100%가 아니었다. 어제 이야기를 나눴는데 꼭 경기에 뛰고 싶다고 하더라.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전 경기였던 아스널전에도 후반 34분 교체로 나갔다. 역시 부상 방지 차원에서였다.

해리 케인이 나간 시점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체불가 에이스다. 득점도 팀 내 1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승리 못지않게 손흥민의 건강 관리가 필수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높이 평가했다.

앞으로도 출전시간을 조절하며 무리는 안 시킬 가능성이 높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원래부터 손흥민을 90분 풀타임 뛰게 할 생각은 없었다. 60분 정도로 출전시간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앞 선부터 강하게 압박했고 골까지 넣었다. 주장으로써 리더십도 보였다. 정말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의 선제골, 경기 종료 직전 나온 리버풀의 자책골을 묶은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7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리그 순위는 어느새 2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당히 많은 일이 있었던 경기지만 이겨서 기쁘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골을 넣는 팀이 되길 원한다. 케인이 떠나면서 중요한 득점 루트가 없어졌다. 한, 두 선수가 아닌 여러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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