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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게 슬픈 일" 마르티네즈 또 수술받는다…3개월 아웃

작성일: 2023.10.02 14: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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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오래 가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뜩이나 센터백 자원이 없는데 다친 선수가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센터백 수비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쓰러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일(한국시간) "마르티네즈는 지난 시즌 막판 부상으로 고생했던 부위가 재발했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오른발 중족골 수술을 받을 것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 수술이다. 첫 수술 이후 완치가 안 됐다는 판단에서다.

예상 결장 기간은 3개월. 시즌 초중반 중요한 경기들을 모두 빠진다.

맨유는 울상이다. 최근 팀 분위기와 성적이 최악이기 때문.

제이든 산초는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에게 항의하다 1군에서 제명됐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브라질, 영국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최근에서야 팀 훈련에 복귀했다.

▲ 지난 4월 다쳤던 부위가 재발했다.
▲ 지난 4월 다쳤던 부위가 재발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7경기 만에 4번째 패배를 안았다. 1989년 이후 리그가 개막하고 7경기 구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다. 현재 순위는 10위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마르티네즈까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다. 마르티네즈는 지난해 여름 맨유가 영입한 수비수다.

텐 하흐 감독이 강하게 원했다. 아약스 시절 감독과 제자로 만나 마르테니즈의 실력을 높이 샀다.

센터백임에도 정확한 패스, 빌드업 기술,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 등을 높이 샀다. 175cm 단신이지만 공중볼 경합과 1대1 수비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적료로 4,850만 파운드(약 650억 원)를 투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때와 마찬가지로 맨유에서도 마르티네즈를 중용했다. 처음엔 단신 약점이 부각되며 수비 구멍 소리까지 들었지만, 빠르게 프리미어리그에 녹아들었다. 라파엘 바란과 함께 맨유 센터백 라인을 지키는 주요 전력이었다.

▲ 마르티네즈.
▲ 마르티네즈.

하지만 지난 4월 세비야와 경기에서 중족골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 오랜 치료, 재활 기간을 거쳐 프리시즌 때 복귀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주전으로 뛰었지만 통증이 재발하며 결국 재차 수술을 받게 됐다. 최근 경기에서 통증이 심해 진통제를 먹어가며 뛴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이제야 발 부상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밝혀졌다. 맨유에게는 매우 슬픈 일이다. 우리 팀에 정말 큰 기여를 하는 선수였다. 마르티네즈의 이탈로 경기력이 더 내려갈 거다"고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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