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메시 후계자’ 토트넘 대신 브라이튼 선택한 이유…“축구 천재 부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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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라 불렸던 안수 파티(20)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간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파티는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 홋스퍼로 향할 뻔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오랜 대화를 나누며 이적이 유력해졌다”라며 “파티는 결국 브라이튼으로 향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설득이 컸다.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의 재능이 영원하다고 믿었다”라고 조명했다.
‘BBC’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한때 축구 천재라 불렸던 파티의 능력을 굳게 믿고 있다. 그의 시즌 계획을 명확히 설명해 파티를 설득했다는 후문이다. 다시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게끔 파티를 전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파티는 10대 시절 유럽 최고 재능으로 통했던 신성이었다. 파티는 2019년 16살에 바르셀로나 1군 무대에 데뷔했다. 80년 만의 최연소 출전 기록과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35)에 버금가는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란 평가가 따랐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등번호 10을 물려주며 큰 기대를 품었다. 유려한 발기술과 빠른 속도, 골 결정력까지 갖춘 완성형 윙어라 불렸다.
하지만 파티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치명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파티는 2020년 11월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쓰러졌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했다. 1년이 지나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속도와 기술로 상대를 공략했던 파티에게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었다. 복귀 후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다. 부상 빈도도 잦아졌다. 2021-22시즌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절반 이상을 날렸다. 1군 데뷔 후 파티는 총 86경기를 결장했다.
결국, 소속팀에서 입지도 계속 줄어들었다. 유망주들이 치고 올라왔다. 사비 감독은 파블로 가비(19)와 하피냐(27)를 주로 기용했다. 2022-23시즌 파티는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주전 경쟁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때문에 스페인 현지에서는 줄곧 파티와 사비 감독의 불화설을 전했다. 파티는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3-24시즌 개막전에도 벤치에서 시작한 파티다. 사비 감독은 페드리(20)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하피냐를 공격진에 내세웠다. 파티는 후반 34분이 돼서야 교체 투입됐다.
파티의 선택은 이적이었다.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브라이튼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 아래 브라이튼은 창단 후 122년 만에 첫 유럽 대항전(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명장으로 떠오르는 데 제르비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공격수 보강을 원했다. 바르셀로나 축구 천재라 불렸던 파티를 설득했다. ‘BBC’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구체적인 시즌 구상까지 제시해 파티의 마음을 돌렸다. 파티는 토트넘행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파티와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눴다.
브라이튼에 합류한 파티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교체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브라이튼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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