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골절도 무릎 통증도 참고 뛴다…투혼으로 물들 'NC파크' 첫 가을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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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9년 문을 연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첫 가을 야구는 투혼으로 물든다. 코뼈 골절과 인대 통증을 안고 뛰고 있는 내야수 서호철, 무릎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은 외야수 박건우가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모두 시즌 막판 1군에서 말소됐다가 포스트시즌에 다시 합류한다.
KBO는 18일 오후 2023년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30인 명단을 발표했다. 확대 엔트리 적용으로 5명이 늘어난 33명에서 포스트시즌 최정예 30명으로 압축된 명단, 여기에 서호철과 박건우가 포함됐다. 서호철은 지난 10일, 박건우는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 타격왕 출신' 서호철은 올해 마지막 한 달이 힘겨웠다. 지난달 24일 두산전에서 김강률이 던진 공에 얼굴 쪽을 맞고 쓰러졌다.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에서 빠져나갈 만큼 급박한 상황이 펼쳐졌는데 천만다행으로 큰 위험은 피했다.
코뼈 골절이지만 실전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고, 서호철은 1군 말소 없이 25일 월요일 하루 휴식만 취하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골절상에도 실전을 이어가던 서호철이지만 인대 부상까지 겹치면서 결국 1군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서호철은 지난 9일 한화전에서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고, 10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열흘 가까이 쉬면서 회복에 전념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호철은 올해 114경기에서 타율 0.287 OPS 0.714를 기록했다. 부상을 참고 뛴 마지막 10경기에서는 타율 0.219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박건우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 갑자기 자리를 비웠다. NC의 144번째 경기인 17일 KIA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 제외가 결정됐다. 주사 치료를 받은 뒤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살펴보기로 했는데, 일단 와일드카드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다.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시점이었다. 박건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82를 기록하고 있었다. 멀티히트 경기만 4번에 달했다.
서호철과 박건우의 투혼에도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는 NC다. 무엇보다 선발진에서 곽빈-브랜든 와델을 준비한 두산에 앞선다고 보기 어렵다. NC는 에이스 에릭 페디가 16일 KIA전에서 오른팔에 타구를 직격당하고 부상을 입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전할 수 없다. 1차전 태너, 2차전 송명기로 두산에 맞서야 한다.
정규시즌 최종전 1군 엔트리와 비교하면 투수는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태너 털리가 들어왔고, 페디와 김태현 전사민이 빠졌다. 포수는 박대온이 빠지면서 3명에서 2명(박세혁 김형준)으로 줄었다. 내야에서는 윤형준과 박주찬이 빠지고 김수윤과 서호철이 합류했다. 외야는 박건우 대신 천재환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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