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특허 오른발 감아차기→PL 110호골 손흥민, 시즌 세 번째 MOM '살아 있는 역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역사를 써 내려가는 '캡틴'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풀럼과의 런던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1골 1도움을 해내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개막 후 9경기에서 7승 2무, 승점 23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승점 21)을 밀어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가장 좋은 시즌 초반 출발이다.
측면 공격수가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이다. 공격 2선에 히샤를리송-재임스 매디슨-데얀 클루세프스키와 함께 뛰었다. 중앙 미드필더에 파페 마타르 사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지원 사격을 했다.
지난 튀니지와의 A매치를 거르고 베트남전을 소화하며 골을 넣고 런던으로 돌아갔지만, 다리 근육 부상 우려가 있었다. 베트남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상대적인 약체에 무리시키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손흥민은 "팬을 앞에서 뛰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최선을 다해 뛰었다.
장거리 비행과 역시차라는 고행을 안고 풀럼전에서의 손흥민은 눈부셨다. 전반 36분 히샤를리송의 패스를 놓치지 않고 페널티지역 중앙 외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매특허인 감아차기에 풀럼 수비진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후반 9분에는 매디슨에게 절묘한 패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37분 지오바니 로 셀소와 교체되며 벤치로 물러났다. 매디슨도 같이 벤치로 빠졌다. 더 뛸 수 있다는 표정이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엄격하게 교체로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리그 7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7골 1도움으로 옐링 홀란드(9골 1도움,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7골 4도움, 리버풀)에 이어 득점 부문 3위를 달렸다. 홀란드의 폭발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져 흥미로운 득점왕 경쟁 레이스가 펼쳐지는 중이다.
무엇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식 경기 50골을 기록한 손흥민이다. 2019년 4월 개장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개장 첫 골을 기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 골도 손흥민의 몫이었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단일 경기장 골 기준으로는 살라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다음으로 많이 넣었다'라고 전했다. 살라는 안필드에서 65골을 터뜨렸고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만 62골을 넣었다.
현재 흐름을 이어간다면 케인의 기록도 깰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경기 수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넘고도 남을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산 110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라이언 긱스와 공동 26위가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MOM)은 자연스럽게 따라왔다. 4라운드 번리, 7라운드 리버풀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관련 추천 기사
프리미어리그 관련 기사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모레노 감독, 한국에 ‘이 철학’ 주입했으면…FIFA 랭킹 1위 ‘월드 챔피언’ 스페인, 잉글랜드 3-2 제압…A매치 39경기 무패
2026-09-27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추천 콘텐츠
-
'펜싱 마지막날' 장효민 21득점 쓸어담았다! 男 에페 단체전, 우즈벡 잡고 가볍게 8강 진출
2026-09-27
-
또 보이콧! 일본 질문 안 받아…북한 감독, 판정 항의로 입 닫았다 → "페어플레이 맞나" 따지며 도열 인사도 거부
2026-09-27
-
[오피셜] 레알의 이강인 죽이기, 태클 섬네일 박제…공식입장 하위선 “이강인 태클은 퇴장 맞다” 대표팀 차출돼서도 ‘억울’ 작심발언
2026-09-27
-
101승 했는데 6연승이 한 번도 없다니…MLB 150년 역사 최초 '기묘한 최강팀' 탄생
2026-09-27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