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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라비, 항소심 첫 공판 출석…어두운 얼굴

작성일: 2023.10.31 10:3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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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  ⓒ곽혜미 기자
▲ 라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라비(김원식, 30)가 항소심 공판에 참석했다. 

1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2-3부는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라비, 나플라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라비와 나플라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120시간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실형을 선고받은 나플라는 실형에 불복하고 항소장을 제출했으나, 라비는 자신을 향한 처벌을 받아들이고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라비의 집행유예에 불복해 항소장을 내면서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다시 법정에 서게 됐다.

이날 라비는 검은 양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원을 찾았다. 어두운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선 그는 별다른 말 없이 차분하게 재판장으로 향했다. 

1심은 "뇌전증 중상이 없었음에도 가장하고, 속임수를 이용해 공무집행 방해를 했기에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라면서도 "처벌전력이 없는 초범이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유죄 판결을 받으면 병역 의무를 다시 이행할 것을 참작했다"라고 라비에게 집행유예를 내린 이유를 밝혔다.

나플라에 대해서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5급 판정을 받기 위해 장기간 치밀한 연기를 하고, 서초구청 담당자에게 협박성 문자 보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이런 행위로 인해 조사가 서초구청 공무원에게까지 확대됐다"라며 "마약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도중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라고 실형을 내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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