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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하락' LG, 허프 영입으로 국면 전환 시도

작성일: 2016.07.08 15: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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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새 외국인 선수 데이비드 허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월 이후 10승 19패, 가파른 내림세에 놓인 LG 트윈스가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 오른손 투수 스캇 코프랜드를 웨이버 공시하고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영입했다.

LG는 8일 오후 허프와 55만 달러에 계약하고, 코프랜드는 웨이버 공시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팀 평균자책점 5.35, 선발(5.55)과 불펜(5.07) 모두 강점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섰던, 200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선발된 허프를 전격적으로 영입했다.

투수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줄이는 야구가 LG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기록이 말해 주듯 올 시즌 74경기에서 보여 준 결과는 처참했다. 5월까지는 승률 0.500을 힘겹게 지켰지만, 지난달부터는 투타 밸런스가 심각하게 어긋나고 있다. 19경기에서 166득점, 179실점을 기록했다. 4, 5위를 맴돌던 순위는 어느새 7위까지 떨어졌고, 8위 삼성과 승차가 1.0경기로 좁혀졌다. 

허프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했다. 당시 2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하는 등 유망주 대접을 받았다. 그러니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커리어는 더 나아질 것이 없었다. 이듬해인 2010년 2승 11패, 평균자책점 6.21로 부진했다. 최근 3년 동안 메이저리그 35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등판은 3경기 뿐이었다.

올해는 캔자스시티에 이어 에인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지난달 8일 양키스전과 13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로 나왔는데 2패, 평균자책점 11.81에 그쳤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8경기(선발 6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은 5.68을 찍었다. 올해 기준으로 직구 평균 구속은 약 146km가 나왔다. 포심 패스트볼 외에는 체인지업과 커터를 주로 던진다.

한편 7일 경기는 코프랜드의 고별전이 됐다. 그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1⅔이닝 5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다. 4월 22일 뒤늦은 KBO 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13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로 부진했다. 땅볼/뜬공 비율은 2.69로 '기대만큼' 뛰어났지만, 9이닝당 볼넷 5.97개는 계산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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