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미선 ⓒ연합뉴스
▲ 최미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6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확보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전에서 중국을 6-2(56-53 60-55 53-55 57-55)로 이겼다.

이 대회 여자 단체전 6연패를 이룬 한국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남자 3장과 여자 3장 총 6강의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대표팀은 지난 8월 열린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 임시현 ⓒ연합뉴스
▲ 임시현 ⓒ연합뉴스

반면 여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입상에 실패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에 다시 도전한 이들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나선 남자 단체전에서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6-2(58-56 54-57 58-53 59-53)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김우진 ⓒ연합뉴스
▲ 김우진 ⓒ연합뉴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최미선은 임시현을 슛오프 끝에 6-5(30-30 27-28 28-27 29-28 28-29 <10-9>)로 꺾고 우승했다.

또한 이우석과 임시현이 나선 혼성 개인전에서도 중국을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우승에 성공하며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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