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대포 서브' 라오니치, 페더러 꺾고 생애 첫 윔블던 결승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밀로스 라오니치(25, 캐나다, 세계 랭킹 7위)가 '황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3위)를 꺾고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라오니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6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페더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6-3 6<3>-7 4-6 7-5 6-3)로 이겼다.
2008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라오니치는 2014년 윔블던 4강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 호주 오픈 준결승에서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에게 2-3(6-4 5-7 7-6<4> 4-6 2-6)으로 지며 아깝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그는 윔블던은 물론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반면 윔블던 8번째 우승을 노린 페더러는 라오니치의 강한 서브와 정교한 리턴에 무릎을 꿇었다. 페더러는 6일 열린 8강전에서 마린 칠리치(27,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13위)를 3-2(6<4>-7 4-6 6-3 7-6<9> 6-3)로 물리쳤다. 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힘겹게 4강에 올라온 그는 막판 체력 저하를 이기지 못했다.
196cm의 장신 라오니치는 강한 서브와 공격으로 페더러를 압박했다. 1세트 초반 집중력이 흔들린 페더러는 라오니치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4-1로 점수 차를 벌린 라오니치는 6-3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두 선수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타이브레이크 3-3까지 팽팽한 승부는 계속됐다. 여기서 치고 나간 이는 페더러였다. 3연속 득점을 올린 페더러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더러는 3세트 3-3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3으로 앞서간 페더러는 3세트를 6-4로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라오니치는 순순하게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 5-5에서 강한 서브와 정교한 리턴으로 내리 2게임을 이기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이어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페더러는 1-2로 뒤진 상황에서 코트에 넘었다. 왼쪽 발목이 살짝 꺾이며 쓰러진 그는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코트에 섰다. 페더러는 막판 투혼을 발휘했지만 평균 시속 220km에 이르는 서브를 앞세운 라오니치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라오니치는 무려 서브 득점 23개를 기록했다. 첫 서브 성공률은 63%를 기록했고 위너는 75개였다. 페더러는 서브 득점 16개를 올리며 분전했지만 5세트 체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했다.
5세트를 6-3으로 따낸 라오니치는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는 페더러와 상대 전적에서 3승 9패를 기록했다. 라오니치는 앤디 머레이와 토마스 베르디흐(31, 체코, 세계 랭킹 9위)가 펼치는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