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야구 지식 해박해” 용진이형이 이숭용 감독에게 당부한 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송도, 최민우 기자]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야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더라.”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본격적으로 팀을 지휘하게 됐다. 21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취임식을 갖은 이숭용 감독은 성적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구단에 관심이 큰 정용진 구단주도 이숭용 감독에게 육성과 더불어 성적도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숭용 감독은 면접 후 합격 통보를 받고, 정용진 구단주를 만났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정용진 구단주를 뵙고 왔다. 이전부터 정용진 구단주가 야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실제로 만나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해박하더라. 오히려 나에게는 그게 더 좋다.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주변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다”며 정용진 구단주를 만난 소감을 전했다.
정용진 구단주의 야구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그만큼 이숭용 감독에게 바라는 것도 많을 터. 이숭용 감독은 “정용진 구단주께서 굉장히 어려운 숙제를 줬다. 성적과 육성을 같이 잡아달라고 하더라”면서 “사실 어려운 일이지만,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다. 성적과 육성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잡기 위해 나를 뽑은 것이다. 성적을 우선했다면, 내가 아닌 다른 감독을 찾았을 거라 생각한다. 내가 경험했던 것들을 적극 활용하겠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SSG는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후 좋은 성적을 거둬왔다. 창단 첫해였던 2021년은 반 경기 뒤진 6위(66승 14무 64패 승률 0.508)에 그쳤지만, 2022시즌에는 88승 4무 52패 승률 0.629를 기록.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달성. 정규시즌 개막부터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고 KBO리그 최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역사를 썼다. 2023시즌도 3위(76승 3무 65패 승률 0.539)로 마감했다.
하지만 SSG의 좋은 성적 이면에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와 젊은 선수들의 더딘 성장이 문제로 지적됐다. SSG는 지금보다 먼 미래를 그리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군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kt 위즈에서 육성총괄까지 거친 이숭용 감독을 선임했다.
팀 재건 숙제를 떠안은 초보 사령탑 이숭용 감독은 리빌딩이 아닌 리모델링을 선언했다.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이숭용 감독은 “SSG 랜더스는 내실을 더 다져야 한다. 베테랑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데, 어린 선수들이 더 치고 올라와야 한다. 아울러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팀 운영 방향성을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SSG는 굉장히 명문 구단이다. 우승도 여러 차례 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SSG의 장점은 베테랑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반면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못했다. 선참들에게는 책임감을 주고, 젊은 선수들에게는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려 한다. 그렇게 팀을 이끌어가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