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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카일 로시, 10일 빅리그 복귀...닉 마르티네즈 마이너행

작성일: 2016.07.09 21:40 오상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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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카일 로시

[스포티비뉴스=오상진 객원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진 선발투수진에 변화를 준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 시간) 텍사스가 닉 마르티네즈(25)를 더블 A로 내리고 베테랑 오른손 투수 카일 로시(37)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린다고 보도했다. 로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시즌을 뛰었던 친정팀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10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마르티네즈뿐만 아니라 치치 곤잘레스(24)도 트리플 A로 내려보냈다.

로시는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5시즌을 뛰었다. 통산 455경기(선발 416경기)에서 2522 1/3이닝을 던지며 147승 141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하고 있다. 두 자릿수 승리 7차례, 200이닝 이상을 3차례나 기록했으며(2003, 2008, 2012년),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3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3,300만 달러의 FA 계약을 맺은 로시는 2014년과 2015년 연속 10승-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계약 마지막 해인 지난해 5승 13패 평균자책점 5.85로 부진했다. 시즌이 끝난 후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던 로시는 개막 후 한 달이 넘은 5월이 돼서야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텍사스는 다르빗슈 유, 데릭 홀랜드, 콜비 루이스 등 주요 투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이다. 젊은 두 투수 마르티네즈와 곤잘레스는 기회를 잡지 못하고 부진했으며, 에이스 콜 해멀스마저 2경기 연속으로 5실점으로 무너졌다. 7월 팀 평균자책점이 7.43으로 메이저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텍사스의 상황 때문에에 로시는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한번 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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